KDB 산업은행이 주최하고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하는 ‘KDB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로보틱스 스타트업 팀로보틱스가 대상을 차지했다. 20일 서초구 플렌티컨벤션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유니콘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사업 전략을 재정비하는 도약의 시간이란 의미의 PIT STOP을 컨셉으로 KDB 창업교육 성과공유회와 결선 데모데이로 구성돼 개최됐다. 올해 KDB 스타트업 프로그램에는 687개 팀이 지원해 25개 팀이 선발돼 최종 7개 팀이 이날 결선 무대에 진출했다.
데모데이 결과 비정형/가변 작업공간을 위한 산업용 모바일 로봇 솔루션 팀로보틱스가 대상을 차지해 1억 원의 사업지원금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표면 전하 감지 기술을 활용한 비접촉 모션 감지 입력 장치 모듈을 개발하는 메타디엑스에 돌아갔다. 메타디엑스에는 5000만 원 지원금이 수여됐다.
우수상은 메타디엑스(수의 생체정보 분석 기술 기반 반려동물 종양 스크리닝 검사 솔루션 ‘CancerVET’), 르몽(생성형 AI를 적용한 소강공인 대상 AI 고객 리뷰 관리 솔루션 ‘댓글몽’), 에이트스튜디오(센서리스 AI 기반 간편 보행 분석 솔루션 메디스텝을 통한 퇴행성 질환 조기 선별), 썸아더플레이스(대화 크리에이터와 1:1 맞춤형 대화 온디맨드 플랫폼 ‘허그’), 마고(비개발자도 만들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음성 AI 빌더 ‘Audion’) 등이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각각 사업 지원금 1,000만 원이 지원됐다.
결선 데모데이에 앞서 진행된 16개 대학의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7개 대학교가 KDB 창업교육 프로그램 한국산업은행 회장상을 수상했다. 수상 대학은 이화여자대학교, 대전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중앙대학교, 수원대학교, 우송대학교 등으로 수상 팀은 창업 역량 강화 후속지원 프로그램 참가 기회와 창업 장학금을 받는다.
한편, KDB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2013년부터 진행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예비 창업자 및 창업 초기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