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소재 기업 라이터(Writer)가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서 2억 달러를 유치하며 기업가치가 19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이는 작년 1억 달러 투자 당시의 기업가치 5억 달러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다.
라이터는 Palmyra라는 대규모 언어 모델 제품군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용 사례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제품을 제공하는 풀스택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초기 블로그, 요약 등 작업에 활용되던 라이터 플랫폼은 기업들이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해 업무 흐름을 개선하고 시스템과 팀 전반에 걸쳐 복잡한 기업 운영을 수행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설계돼 다양한 부문의 복잡한 작업에 적용되고있다.
고객들은 라이터 모델을 기반으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버는 라이터를 활용해 일반적인 고객 지원 질문에 대한 답변을 생성하고 4만 명의 인간 지원 에이전트를 지원한다.
라이터는 ChatGPT 같은 경쟁사와는 다른 아키텍처 접근 방식 덕분에 더 정확한(창의성은 떨어지지만) 응답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엑센추어, 로레알, 우버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의료, 소매, 금융 서비스 분야의 워크플로우를 위한 빠른 시작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