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웹 브라우저를 제어하고 특정 작업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범용 AI 에이전트인 오퍼레이터(Operator) 미리보기 버전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오퍼레이터는 먼저 챗GPT의 월 $200 Pro 구독 플랜을 사용하는 미국 사용자들에게 제공되며 이후 플러스, 팀, 엔터프라이즈 요금제 사용자들에게도 점차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오픈AI에 따르면 오퍼레이터는 여행 숙소 예약, 레스토랑 예약, 온라인 쇼핑과 같은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오퍼레이터 인터페이스 내에는 쇼핑, 배달, 외식, 여행 등 다양한 자동화 카테고리가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챗GPT 사용자가 오퍼레이터를 활성화하면 작업을 완료하는 데 사용되는 전용 웹 브라우저와 함께 에이전트가 수행하는 특정 작업에 대한 설명을 보여주는 작은 창이 나타난다. 작업 중에도 사용자는 자신의 화면을 제어할 수 있으며 오퍼레이터는 독립적인 전용 브라우저를 사용한다.
오퍼레이터는 오픈AI의 Computer-Using Agent(CUA) 모델로 구동되며 외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작업(예: 주문 제출, 이메일 전송 등)을 완료하기 전에 사용자에게 확인을 요청하도록 훈련돼있다. 하지만 오픈AI는 CUA가 복잡한 작업을 안전하게 처리하지는 못한다고 언급했다.
OpenAI는 은행 거래와 같은 민감한 작업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정보를 입력해야 하며 민감한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스크린샷을 찍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또 오퍼레이터는 악의적인 명령, 피싱 시도에 대한 모델의 취약성을 제한하는 도구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심스러운 활동이 탐지되면 작업을 일시 중지하는 모니터링 시스템과 자동 및 인간 리뷰 파이프라인이 지속적으로 안전장치를 업데이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