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KZ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건설 테크 스타트업으로 2023년 우버 자회사 카림 전 임원이 창업했다. 집을 구매하면서 건설 자재 선택의 불투명성, 물품 위치 추적의 어려움, 가격 변동성 등 건설 공급망의 비효율성을 직접 경험하고 창업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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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KZ는 건설사와 공장이 시멘트, 철강, 목재 등 필수 건축자재를 조달할 수 있는 기술 기반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한다. 20분 내 견적 제공, 투명한 가격 책정, 후불결제 금융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지난 1년간 BRKZ는 1,200개의 SKU와 350개 공급업체에서 7,000개 이상의 SKU와 1,100개의 공급업체로 성장했다. 850개 이상의 건설사와 공장이 킹 살만 파크, 네옴, 레드시 프로젝트 등 주요 프로젝트에 BRKZ를 활용하고 있다. BRKZ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중부, 동부, 서부 지역 40개 이상의 도시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RFQ(견적 요청) 규모는 작년 3월 1억 7천만 달러에서 현재 3억 5천만 달러(13억 사우디리얄)로 증가했다.
향후 BRKZ는 중국을 시작으로 인도, 터키 등 글로벌 시장에서 구하기 어려운 건설자재를 직접 수입할 계획이다. 또한 조달, 금융, 인력 공급, 장비 조달/임대 등 건설 프로젝트의 4가지 핵심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건설 생태계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립 2년 만에 BRKZ는 2,25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의 기업가치는 지난 1년간 46% 상승했으며, 전년 대비 4배의 매출 성장과 함께 긍정적인 단위 경제성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