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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표 딥테크 스타트업 한자리…창업-BuS 통합 IR 열렸다


주승호 기자 - 2025년 4월 11일

서핑에 파도가 필요하듯 스타트업 성장에도 웨이브가 필요하다. 그리고 지금 가장 큰 웨이브는 바로 AI다.

김민주 스톰벤처스 이사는 10일 판교 창업존에서 개최된 딥테크 AI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빅웨이브(AI)가 있는 곳에 잠재고객이 많고 빅웨이브가 생겼을 때 시장과 고객을 찾을 수 있다”며 AI라는 파도를 잘 타면 작은 기업도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AI 시장을 반도체, 인프라, 모델, 툴, 애플리케이션 5가지 영역으로 나누고 이중 스타트업이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영역으로 툴과 애플리케이션 꼽았다. 그는 “스타트업이 직접 AI 모델을 만드는 건 쉽지 않지만 기존 모델을 활용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은 빠르게 주목받을 수 있다”며 “AI로 기존 B2B SaaS 기업을 대체할 스타트업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스톰벤처스의 글로벌 AI 투자 동향 발표와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업이 최신 AI 기술과 산업 방향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어 컨퍼런스의 핵심 프로그램인 제1회 창업-BuS(Build up Strategy for Startups) 연합 IR 피칭이 이어졌다.

창업-BuS 프로그램은 2024년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유망 딥테크 창업기업을 발굴해 3개월 이내에 초기 투자를 유치, 6개월 이내에 TIPS 프로그램을 연계, 12개월 이내에 후속 투자 연계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됐다. 지역 혁신센터가 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 연중·상시로 유망 딥테크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매주 각 센터별로 IR이 진행되며 참여 희망 기업은 신청해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연합 IR 피칭은 경기·경남·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36개사가 공개, 비공개 IR 피칭에 나섰다. 공개 통합 IR에는 전국 센터에서 추천한 AI, 빅데이터 분야 기업인 AI 수어 번역 서비스  케이엘큐브, 수학 콘텐츠 제작 서비스 수학비서 포스트메이스, 명품 감정 서비스 퀘이자, GSF 솔루션의 공정 관리 시스템 지에스에프솔루션, 피싱 피해 예방 탐지 솔루션 뮤즈블라썸, 학생부종합전형 솔루션 한국교육파트너스, 반려동물 웨어러블 디바이스 케어식스, 분산형 보안 백업 스토리지 솔루션 코넥스 등 8개사가 발표했다.

창업-BuS 프로그램’은 2024년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유망 딥테크 창업기업을 발굴해서, 3개월 이내에 초기(시드) 투자를 유치, 6개월 이내에 TIPS 프로그램을 연계, 12개월 이내에 후속 투자 연계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혁신센터가 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하여 연중·상시로 유망 딥테크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창업-BuS 프로그램은 상시 모집하는 스타트업 프로그램으로 특정 시점에 모집이 마감되는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김원경 경기창조혁신센터 대표는 “창업 BuS가 참여 스타트업의 성장은 물론 참여자들도 협업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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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호 기자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났을 때 가장 설렙니다. 스타트업에게 유용한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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