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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얼, 美서 광고 플랫폼 출시…수익화 나선다


정용환 기자 - 2025년 4월 16일

소셜 사진 공유 앱 비리얼(BeReal)이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선다. 프랑스 모바일 퍼블리셔 부두(Voodoo)에 5억 유로 규모로 인수된 이후 미국 시장에서 광고 플랫폼을 출시하며 첫 발을 내디뎠다.

비리얼이 새롭게 도입한 광고 상품은 앱 특유의 듀얼 카메라 형식의 피드 내 광고와 하루 전체를 브랜드가 점유하는 ‘브랜드 테이크오버’ 형식이 포함된다. 이미 리바이스(Levi’s), 나이키(Nike), 넷플릭스(Netflix), 아마존(Amazon) 등과 테스트를 마친 상태로 이번에 정식 광고 플랫폼이 출시됐다. 광고 사업을 이끌 미국 팀의 리더로 틱톡(TikTok) 출신의 벤 무어(Ben Moore)가 합류했다.

비리얼에 따르면 현재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4,000만 명이며 이 중 500만 명이 미국 사용자다. 또 전체 사용자 중 85%가 Z세대며 미국, 프랑스, 일본 등 핵심 시장에서는 사용자의 50%가 주 6일 이상 앱을 사용한다고 언급했다. 비리얼의 다운로드 수는 감소세다. 2022년 급작스럽게 인기를 얻은 전성기 이후 하향세를 겪고 있으며 이번 미국 내 광고 플랫폼 도입은 비리얼이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거듭나기 위한 시도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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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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