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oll to top
© 2020, Startuprecipe theme by Rssow
Share

[AI서머리] 산업부, 기후테크 기업 해외진출 지원‧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 참여기업 83개 선정


이석원 기자 - 2025년 4월 29일

세종시, 첨단 기업 유치… 1,230억 원 규모 투자 협약 체결

세종특별자치시가 첨단 산업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 2곳과 총 1,23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약 183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 기업인 에스지에스한국은 품질 인증 및 시험 서비스 기업으로, 세종 테크밸리산단에 생산공장 및 연구개발센터 신축을 검토 중이다. 스마트이앤씨는 재난안전솔루션 전문기업으로, IoT 기반 스마트 센서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계측 및 자동 경보 기술을 제공한다. 세종시는 향후 전략 산업 유치를 강화해 미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대전시, 국내 최대 생명과학 학회와 바이오산업 연계 강화

대전시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와 협력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산업과 기초 생명과학 간 연계를 강화하고 연구 성과를 산업화하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이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1만 9,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생명과학 학회로, 매년 3,000여 명의 과학자와 기업 관계자가 참석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전시는 이번 학술대회 유치를 통해 바이오 스타트업 및 투자자 네트워크 강화를 비롯해 지역 MICE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R&D 인프라를 기반으로 생명과학 연구와 지역 바이오산업을 긴밀히 연결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산업 발전과 글로벌 협력 기반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앵커기업 육성사업 확대… 제조업 동반성장 지원

부산시가 지역 제조업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 핵심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지난해 첫 시행된 이 사업은 2029년까지 17개 기업을 선정해 총 117억 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확대 개편된 ‘매뉴콘 육성 프로젝트’는 제조혁신 소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단계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체계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부산 9대 전략산업 분야의 제조기업이며, 연구개발(R&D), 테스트베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지난해 선정된 기업들은 기술 개발과 수출 확대, 신규 고용 창출 등 성과를 거두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제조업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오는 5월 20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대구시, 메가젠임플란트 디지털센터 투자 유치… 첨단 의료기기 산업 강화

대구광역시가 국내 임플란트 매출 2위 기업인 ㈜메가젠임플란트와 ‘디지털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메가젠은 성서5차산업단지 내 3,815㎡ 부지에 약 107억 원을 투입해 첨단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제조 및 연구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약 60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되며, 디지털센터는 올해 6월 착공해 12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메가젠은 맞춤형 임플란트 제조, 수술 내비게이션 시스템 개발 등 첨단 의료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K-임플란트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의료기기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부, 기후테크 기업 해외진출 지원… 5월 26일까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기후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생태산업개발 해외진출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기후테크 분야의 다양한 해외 진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5월 2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기후테크는 클린테크(재생에너지, 수소), 카본테크(CCUS, 배터리), 에코테크(자원순환, 업사이클링)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산업부는 2018년부터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왔다. 올해 사업에서는 중소·중견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향식 지원 체계를 도입했다. 선정된 기업은 약 2억 원을 지원받아 성공적인 해외 진출 모델을 구축할 수 있으며, 사업보고서는 후발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활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산업부 및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후테크 유형 및 세부분류 (국가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구 분개념세부 분류
클린테크(Clean Tech)재생·대체 에너지 생산 및 분산화재생에너지재생에너지 생산, 에너지 저장 장치, 건물전기화
에너지신산업가상발전소, 송배전, 분산형 에너지공장, 에너지 디지털화
탈탄소에너지원전, SMR, 수소, 핵융합 등 대체 에너지원 발굴
카본테크(Carbon Tech)공기 중 탄소포집·저장 및 탄소 감축기술 개발탄소포집직접포집(DAC), CCUS, 생물학적 탄소제거
공정혁신제조업 공정 개선, 탄소저감 연‧원료 대체
모빌리티전기차, 차량용 배터리, 물류, 퍼스널 모빌리티
에코테크(Eco Tech)자원순환, 저탄소원료 및친환경제품 개발자원순환자원 재활용, 폐자원 원료화, 에너지 회수
폐기물절감폐기물 배출량 감축, 폐기물 관리시스템
업사이클링친환경 생활소비제품
푸드테크(Food Tech)식품 생산·소비및 작물 재배과정 중 탄소감축대체식품대체육, 세포배양육, 대체유, 대체아이스크림
스마트식품음식물쓰레기 저감, 친환경 포장, 식품 부산물 활용
애그테크친환경농업, 대체비료, 스마트팜
지오테크(Geo Tech)탄소관측·모니터링및 기상정보 활용 사업화우주·기상위성 탄소관측, 모니터링, 기후감시‧예측, 기상정보
기후적응물산업, 재난 방지 시설‧시스템
AI‧데이터‧금융기후‧탄소 데이터 컨설팅, 녹색금융, 블록체인, NFT

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 참여기업 83개 선정… 노동시간 단축 본격 추진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025년 경기도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할 83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는 당초 목표했던 50개 사를 크게 초과한 규모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사업은 기업이 노사 합의를 통해 주4.5일제, 주35시간제, 격주 주4일제 등의 방식으로 노동시간을 단축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임금 감소 없이 일·생활 균형을 실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 원의 임금보전 장려금과 최대 2,000만 원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 지원금이 제공된다. 경기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단축 근무제의 효과를 점검하고, 전국적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추가 모집도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도,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규제개선 지원사업 본격 추진

충북도가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해 규제개선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술지원과 규제 컨설팅을 제공해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사업은 ‘계속과제’와 ‘신규과제’로 구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며,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연간 2,500만 원의 도비가 지원된다. 이를 통해 인허가 절차 대응, 규제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해 기업들이 신속히 제품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충북도는 2028년까지 연구개발(R&D), 인프라 구축, 인력 양성, 규제개선 등 5대 과제를 중심으로 특화단지를 육성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교육생 모집… 5월 29일까지 신청

전라남도가 미래 첨단농업 인재 육성을 위해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 8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만 18~39세 청년으로, 지역과 전공에 관계없이 스마트팜 영농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 지원할 수 있다. 올해 교육생은 총 52명을 선발하며, 7월 최종 선정 후 9월부터 딸기, 토마토, 멜론, 아열대작물 등 스마트팜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총 20개월로 구성되며, 입문교육 2개월, 교육형 실습 6개월, 경영형 실습 12개월로 운영된다. 실습 과정에서는 월 최대 70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교육 수료자는 스마트팜 창업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스마트팜코리아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전남도는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북도, 민간투자 활성화 위한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로드쇼’ 개최

경상북도가 29일 안동에서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로드쇼’를 열어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전략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기획재정부 주최로, 기본교육과 사례 분석, 프로젝트 맞춤형 컨설팅 등을 포함한 심화교육 형태로 구성됐다. 주요 논의 대상은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소,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성주호 관광지, 해양리조트 및 골프장 조성 사업 등이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정부 재정을 기반으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지역 개발을 지원하는 정책 모델로, 경북도는 이를 활용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미 구미 국가산단 근로자 임대주택 사업과 경주 강동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사업을 추진하며 민간투자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 중이다. 향후 추가적인 타당성 분석과 금융구조 설계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5대 전략분야에 2,500억 원 투자… 기술혁신기금 운용 본격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5년 과학기술혁신기금의 투자 방향을 확정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 인공지능, 첨단 바이오, 첨단 모빌리티, 양자 등 5대 분야에 2,500억 원을 중점 투자한다. 이번 기금은 2028년까지 총 1조 원 규모의 민간 재원으로 조성되며, 국가전략기술 및 기술사업화 기업을 지원하는 특화 펀드로 운영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는 1,000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고, 인공지능·첨단 바이오·모빌리티 분야에는 각 400~420억 원을 투자한다. 양자 분야에는 339억 원을 투입해 기술개발 초기 단계의 사업화를 지원하며, 창업기획자 및 벤처캐피털 투자 활성화를 위한 별도 기금도 신설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5월 12일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를 진행하고, 6월 말까지 선정을 완료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기금 운용을 통해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 사업화를 촉진할 방침이다.

문체부, 전통문화 상품 개발 위해 기업·창작자 공모… 5월 23일까지 접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브랜드 연계 전통문화 상품개발 사업’ 참여 기업과 창작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전통문화 기반의 창업과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전통문화 상품의 현대적 활용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LG생활건강, 테라로사, 크래프톤 등 유명 브랜드가 협업에 참여하며, 전통공예를 반영한 화장품 용기 디자인, 브랜드 특색을 담은 기념품, 게임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전통문화 접목 상품 개발이 추진된다. 선정된 참여자는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 시제품 제작까지 최대 6천만 원을 지원받으며, 이후 홍보 및 유통 지원도 제공된다. 신청은 5월 23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진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접목해 소비자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할 계획이다.

Author avatar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