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간 실물 상품 거래를 위한 소셜 기반 플랫폼 누보(nuvo)가 세콰이어캐피탈 등으로부터 3,4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누보는 목재, 전자 부품 등 B2B 재화를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으로 팩스, 전화, 이메일 같은 구식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의존하고 있는 11조 달러 규모 시장을 혁신한다.
2021년 설립된 누보는 B2B 거래의 링크드인(LinkedIn)을 지향한다. 링크드인처럼 기업들이 플랫폼에서 비즈니스 프로필을 만들고 실시간 신용 및 거래 정보를 통해 빠르고 신뢰성 있게 거래 파트너를 연결할 수 있도록했다. 누보같은 플랫폼은 관세 인상이 예고되면서 필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누보는 판매자가 구매자를 플랫폼에 초대하면 구매자는 다시 다른 판매자들과 연결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사용자는 비즈니스 프로필을 생성하고 플랫폼은 이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증한다. 고객 대시보드에서는 고객 추천서, 신용 보고서, FICO 점수, 라이선스 인증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에서는 새로운 공급업체와 연결, 구매 절차의 간소화도 가능하다.
회사는 연간 구독 요금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올해 2분기 말까지 5만개 기업이 거래 네트워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