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Anthropic)이 자사 챗봇 클로드에 앱에 음성 모드를 도입해 사용자들은 이제 클로드와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X 계정과 웹사이트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앱 사용자들이 완전한 음성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음성 모드(Voice Mode)를 영어로 수 주 내에 순차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베타 버전이며기본적으로 클로드소넷 4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음성 모드는클로드와의 대화를 더 직관적으로 만들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음성 응답과 함께 화면에 핵심 포인트를 표시해준다. 사용자는 음성과 텍스트 간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고 대화 후에는 자동으로 요약 및 대화 기록이 제공된다.
현재 총 5가지 음성 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문서나 이미지에 대한 질문도 음성으로 할 수 있다. 몇 가지 제한도 있다. 음성 대화도 일반 사용량 제한에 포함되며 무료 사용자의 경우 하루 약 20~30회의 대화가 가능하다. 또한 구글워크스페이스 연동 기능(Gmail, 캘린더 등)은 유료 구독자만 이용할 수 있고 구글닥스 연동은 엔터프라이즈 요금제 전용이다.
이미 챗GPT, 제미나이, 그록 등 AI 기업들은 음성 채팅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직관적 사용자 경험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