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스타트업 생태계 주요 소식을 살펴보면 먼저 정부는 ‘이노웨이브(InnoWave) 프로그램’을 통해 딥테크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간 협업을 촉진한다. 본 사업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6월 27일까지 수요기업을 모집하며, 최종 선정된 컨소시엄은 최대 5,000만원의 협업 자금을 지원받는다. 사전 밋업을 통해 매칭된 스타트업과 수요기업은 공동 실증 및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위해 341억원 규모의 2차 신규 과제를 공고했다. 친환경차 분야에서는 초급속 충전 배터리 제어 기술, 수소·전기 저상버스 공유 플랫폼 개발 등이 포함되며,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는 SDV용 반도체 및 AI 모델 개발이 주요 과제로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인도 노이다와 푸네에서 인도 SW개발자와 국내 중소·벤처기업 간 인재 매칭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약 1,600명의 인도 경력자와 100개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인재 채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지 사무소도 푸네에 추가 개소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18기를 모집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초기 스타트업에게 액셀러레이팅, 금융지원, 글로벌 진출 등 원스톱 지원을 제공하며, 평균 경쟁률 6:1을 기록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서울창업허브 창동은 12개국의 인플루언서와 협력해 SNS 기반 글로벌 판로 개척 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6월 12일까지 모집한다. 마케팅 비용 최대 400만원을 지원하며, 제품 콘텐츠 제작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서울창업허브 공덕은 북미, 중동,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 55개사를 6월 27일까지 모집한다. 선정 기업은 최대 1,6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고, 싱가포르, 일본, 미국 등 6개국 8개 도시에서 현지 엑셀러레이팅 및 기술 실증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체인’도 본격 가동된다. 서울바이오허브는 대형 제약사, 투자기관, 대학·연구소 등과 연계해 공동연구 및 투자 유치를 지원하며, 기업가치 제고와 글로벌 확장을 동시에 꾀한다.
마지막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송영상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공모했다. AI 학습에 적합한 방송 영상 데이터를 수집·검증하며, 국내 AI 및 데이터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