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핀테크랩, 결제/송금 분야 기업 네트워킹 성료
서울핀테크랩이 6월 24일 개최한 ‘결제/송금 분야 기업 대표 교류 네트워킹’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는 결제 및 송금 분야 핀테크 기업들의 실질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얼리페이, 아르고스 등 총 14개 기업이 참석하여 서비스 연계, 공동 마케팅, MOU 체결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서울핀테크랩은 2018년 서울시가 조성한 국내 최대 핀테크 전문 공간으로, 핀테크 스타트업에 사무 공간 제공, IR 및 글로벌 진출 지원, 금융기관 협업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핀테크랩 관계자는 분야별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기업 간 상생과 협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에는 심사역 네트워킹, 핀테크AI 자산관리·투자 교육, 인슈어테크 분야 교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토스페이먼츠, 5년 연속 ISMS 인증 획득
토스페이먼츠가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5년 연속 획득하며 정보보호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5일 토스페이먼츠는 2021년 첫 인증 이후 지속적인 정보보호 시스템 운영을 통해 이번 재인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토스페이먼츠는 ISO/IEC 27001, ISO/IEC 27701, PCI-DSS 레벨1 등 주요 국제 보안 인증도 유지하고 있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초기 2명에서 현재 12명으로 6배 증가했으며, 자체 DLP 엔진 개발 및 위협 탐지 체계 자동화 등을 통해 기술 역량을 강화했다. 지난해 정보기술 부문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10.2%로 국내 금융권 상위 수준이다. 토스페이먼츠는 가맹점과 이용자에게 가장 안전한 결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멘탈 헬스케어 플랫폼 ‘트로스트’, 우울감 리포트 발표
넛지헬스케어㈜의 멘탈 헬스케어 플랫폼 트로스트가 사용자 자가진단 우울증 검사 데이터를 분석한 ‘우울감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 리포트는 2025년 1월부터 5월까지 9만여 명이 참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응답자의 약 79%가 ‘표준 이상 우울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30대 여성이 높은 우울 점수를 기록했으며, 연령이 낮고 여성일수록 우울 지수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확인됐다. 1월에 우울 점수가 가장 높았으며, 10대 미만~10대는 감정의 극단성, 20대는 다중 위험군, 30~50대는 무기력과 지침의 감정 형태를 보이는 등 세대별 특성이 드러났다. 트로스트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스스로 심리 상태를 점검하는 경향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통신 플랫폼 ‘모요’, ISO/IEC 27001·27701 동시 취득
모요가 이동통신 중개 플랫폼 최초로 ISMS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최근 국제 정보보호 인증인 ISO/IEC 27001:2022와 개인정보보호 인증인 ISO/IEC 27701:2019를 동시에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모요가 제공하는 휴대폰 요금제 추천 및 가입, 인터넷 요금제 추천, USIM 구매 및 배송 서비스 전반에 걸쳐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ISO 27701 인증 범위에는 모요가 개인정보처리자로서 PII(개인 식별 정보)를 안전하게 운영하고 있음이 명시됐다. 모요는 통신 소비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민감한 개인정보가 오가는 다양한 사용자 접점에서 보안 체계를 선제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포그라운드, 대교에듀캠프와 손잡고 유아교육 콘텐츠 혁신
인터랙션 기반 키즈 콘텐츠 전문기업 포그라운드㈜가 ㈜대교에듀캠프와 협력해 유아교육 콘텐츠 시장 확대를 본격화했다. 양사는 지난 4월 콘텐츠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트니트니 프로그램에 인터랙티브 콘텐츠 및 오프라인 체험 시스템을 도입했다. 포그라운드는 현재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으로, 2세~6세 대상 키즈 OTT 플랫폼 ‘쿠키즈(COOKIDS)’를 자체 서비스하고 있다. 기존의 영상·동화 중심 수업과 달리, 포그라운드의 콘텐츠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반응하며 몰입할 수 있는 실시간 체험형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포그라운드는 자사 콘텐츠의 온·오프라인 확장을 통한 신규 수익 모델을 실험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업스테이지, 퓨리오사AI 반도체에 자사 언어모델 ‘솔라’ 탑재
AI 기술 기업 업스테이지가 국내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 퓨리오사AI와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생성형 AI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업스테이지의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퓨리오사AI의 차세대 NPU ‘레니게이드’에 최적화해 탑재하고, NPU 기반 온프레미스 AI 구축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 AI 산업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대표 기업의 결합으로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AI 인프라 자립화 및 기술 주권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설 방침이다.

더벤처스, AI 심사역 도입으로 투자 심사 2주 단위 전환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가 정기 투자 심사 프로그램인 ‘월간 배치’를 ‘2주 배치’ 체계로 전환했다. 이는 AI 심사역 도입으로 더 빠르고 유연한 심사 시스템이 가능해진 데 따른 조치다. 지난 3월 황성현 테크 리드를 영입하며 AI 심사역 시스템 도입 계획을 공개한 더벤처스는 약 3개월간의 개발 및 검증을 거쳐 지난 6월부터 AI 심사역 ‘Vicky 1.0’ 버전을 실제 투자 심사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창업자들은 연간 최대 24회 투자 심사를 신청할 수 있게 되었으며, 평균 대기 시간 및 심사부터 입금까지의 기간도 절반 수준으로 단축되었다. AI 심사역은 시장성, 경쟁 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하여 정량·정성 지표를 종합한 5단계 평가 결과를 도출하며, 파트너와 실무 심사역은 이를 참고하여 투자 미팅 여부를 결정한다. 더벤처스 김철우 대표는 AI 등 기술 도입이 창업자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돕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더벤처스는 2주 배치 체계 도입을 통해 연간 투자 검토 건수를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멋쟁이사자처럼, 글로벌 AI 해커톤 성료
멋쟁이사자처럼 미국 법인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서 ‘2025 Dream AI Hackathon’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해커톤은 파운더인스티튜트와 공동 주최했으며, 하버드, MIT 등 세계 유수 대학 학생 및 빅테크 기업 종사자, AI 스타트업 창업자 등 400여 명의 AI 인재들이 참여해 AI 기술을 활용한 실생활 문제 해결에 도전했다. 참가자들은 헬스케어, 교육, 지속 가능성,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AI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실리콘밸리 투자자 및 기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받았다. 일레븐랩스 등 글로벌 AI 기업들이 후원사로 참여해 기술 리소스와 멘토링을 지원했다.

리벨리온-SKT, AI 자립 생태계 강화 협력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SK텔레콤이 에이닷 전화 통화요약 등 SKT의 주요 AI 서비스에 리벨리온의 NPU를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에 착수했다. 이번 협력은 국산 LLM에 국산 NPU를 사용하는 ‘소버린 AI’ 구현의 첫걸음으로, 국내 AI 생태계 자립성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크다. 양사는 리벨리온의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아톰’이 탑재된 서버를 에이닷 전화 통화요약, PASS 스팸필터링, PASS 금융비서, 엑스칼리버 등에 테스트 중이다. 특히 6월 출시되는 대규모 AI 추론용 AI 반도체 ‘아톰 맥스’의 연내 상용 적용을 목표로 한다. SKT는 테스트 결과에 따라 리벨리온 NPU 서버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는 이번 협력이 국내 AI 생태계 자립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SKT 이상민 성장사업추진실장은 국내 AI 생태계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티투마루, 첨단 AI 시대의 인재상 제시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가 ‘2025 한미 첨단분야 청년교류 지원사업 STEP-UP WEEK’의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차세대 AI 인재상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포티투마루는 AlphaGo 이후 산업 현장으로 진화한 AI 기술의 흐름을 짚으며, 인간의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을 강화하는 ‘Agentic AI 시대’의 필요 역량을 설명했다. 이어 대표와 연구진이 나서 기술 활용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며, 참가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동기 부여와 진로 설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한편, 포티투마루는 검색증강생성(RAG42), 독해(MRC42) 기술 기반의 솔루션과 경량화 언어모델 LLM42를 통해 기업 맞춤형 초거대 AI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