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시장 스타트업 칼시(Kalshi)가 1억 8500만달러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이번 투자 암호화폐 벤처 캐피털 회사인 패러다임(Paradigm)이 주도했으며 20억 달러의 평가를 받았다. 이번 투자 소식은 경쟁사인 폴리마켓(Polymarket)이 파운더스펀드 주도로 약 2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라는 보도 직후 전해졌다.
칼시는 예측 시장을 통해 다양한 사건의 발생 가능성에 대해 거래할 수 있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규제 기반 금융 플랫폼이다. 예측 시장은 정치, 경제, 날씨, 스포츠 등 다양한 이벤트에 대해 사용자가 결과를 예측하고 베팅할 수 있는 구조로 칼시는 이를 제도권 내에서 운영하며 새로운 자산군으로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경쟁사인 폴리마켓은 현재 CFTC와 규제 갈등으로 인해 미국 내 서비스가 금지된 상태며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 여러 국가에서도 제한을 받고 있어 합법적으로 예측 시장을 운영할 수 있는 점은 투자자들에게 투자 요인을 제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