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프롭테크 스타트업 허스피(Huspy)는 5,900만 달러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두바이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면 수개월간의 복잡한 서류 작업과 가격 정보의 비효율성에 직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Huspy는 기존의 중개 플랫폼이나 매입형 중개와는 다른 네트워크 기반 모델을 채택한다. 에이전트가 플랫폼에 자유롭게 가입해 부동산 리드 확보, 고객 관리, 모기지 연결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지 마켓플레이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공급을 확보하는 전략도 핵심이다. 거대한 인벤토리를 보유하거나 직원 기반 중개망을 운영하지 않아 운영 비용이 낮고 확장 속도가 빠른 구조다.
이를 통해 설립 5년 만에 중동과 유럽을 아우르는 대표 디지털 부동산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UAE에서는 3년 만에 모기지 시장 점유율 30%, 두바이만 기준으로는 25%를 차지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향후 4년 내 중동 및 유럽 주요 도시 진출을 목표로 하며 2025년까지 10개 이상 도시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