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 농식품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굿네이버스 글로벌 임팩트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글로벌 임팩트 챌린지’ 프로그램이 28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본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시장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농식품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해외 현지화 및 사업화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3일까지 진행된 모집에는 다수의 창업기업이 참여했으며, 서류 심사를 통과한 7개사는 두 달간 글로벌 사업화 교육과 멘토링을 받았다. 최종 심사 결과, 원격 망막 촬영 기술을 가진 랩에스디와 스마트 육묘 시스템을 개발한 와이비즈 두 기업이 심화 과정에 선발되었다. 이들은 중남미와 동남아시아 등 개도국에서 실증 기회를 얻고 맞춤형 해외 진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의 모집과 운영은 퍼센트가 담당했다.

부산 혁신 스케일업 벤처펀드, 1,011억 규모로 출범
중소벤처기업부는 8월 28일 부산 시티호텔에서 ‘부산 혁신 스케일업 벤처펀드’ 결성식을 열고, 총 1,011억 원 규모의 지역모펀드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모태펀드 600억 원을 기반으로 부산시, 부산은행, 기업은행이 공동 출자해 조성됐으며, 향후 2,000억 원 규모의 자펀드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는 충남에 이어 두 번째로 결성된 지역모펀드로, 강원과 경북도 순차적으로 출범을 앞두고 있다. 중기부는 수도권 중심의 투자 편중을 해소하고 부산을 아시아 창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지역 투자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스페이스뱅크, 의왕시립 노인요양원과 ‘AI 휴먼케어’ 시범운영 협약
지능형 디지털 전환(AIDX) 전문기업 스페이스뱅크가 건강누리 의왕시립 노인요양원과 ‘AI 휴먼케어’ 솔루션을 활용한 스마트 요양원 시범 운영 업무협약(PoC)을 체결했다. 스페이스뱅크는 자체 개발한 AIoT Wright(HumanCare) 솔루션을 무상 제공하며 요양원 환경에서의 성능과 활용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결합하여 어르신들의 호흡·심박 모니터링, 낙상 감지 등 안전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AIoT Wright(HumanCare)는 비접촉 방식으로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해 위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성의료재단 인천 제2시립 노인요양병원에 도입되어 24시간 안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 중이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부담 없는 돌봄 환경을 제공한다. 스페이스뱅크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HumanCare 소프트웨어와 관련 장비, 관제솔루션을 지원한다. 또한, Software Defined Robot(SDR) 기반 로봇 플랫폼 ‘RoboViewX’를 중심으로 병원 물류 로봇, F\&B 로봇 등 다양한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플랫폼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창경, 기후테크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8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8회 기상·기후테크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지방기상청, 부산대학교, 동의대학교와 공동 주관해 기후 변화 대응과 기상 데이터 활용을 주제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57팀이 참가해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 부문에서 각각 4팀씩 수상작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폐자원을 활용한 투수 블록과 관리가 용이한 경량 빗물받이 개발 아이디어가 차지했다. 수상팀에게는 창업 교육, 컨설팅, 홍보 등 후속 지원이 제공되며, 부산창경은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무역협회, 美 헤리티지재단과 ‘한미 관계의 미래’ 특별포럼 개최
한국무역협회는 28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미국 헤리티지재단과 함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통상 전략과 한미 관계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한미 정상회담 직후 열려 대미 무역·투자 기업 임직원 약 200여 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통상 정책 방향과 한국 경제 및 주요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국무역협회 김기현 국제협력본부장은 개회사에서 기업들의 능동적인 대응을 강조했으며, 헤리티지재단 데릭 모건 부대표는 한미 동맹이 군사 동맹을 넘어 상호 호혜적 산업 협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한미 통상·산업 협력의 변화와 우리 기업의 대응 전략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