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벤처스, AI 심사 강화로 스타트업 선발 속도 높여
초기 기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가 배치 프로그램 선발 기간을 기존 2주에서 1주일로 단축하며 스타트업 지원 속도를 높였다. 더벤처스는 AI 심사역 ‘비키’와 창업자 출신 파트너의 전문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심사 체계를 고도화하여 효율적인 투자 심사를 가능하게 했다. 이번 개편으로 창업자들은 단 한 번의 대면 미팅을 통해 빠르게 투자 유치 결정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선정 후에는 멘토링, 실무 지원, 투자자 네트워크 연계 등 다양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더벤처스는 시장성, 기술력, 팀 역량 등 핵심 평가 항목의 데이터 분석 범위를 넓히고 AI심사역 ‘비키’의 투자 적합성 평가 모델을 정교화하여 빠르고 균형 잡힌 심사를 제공한다. 김철우 더벤처스 대표는 “창업자가 시장에서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기반 투자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캐시워크, 5년 연속 ISMS 인증 획득으로 보안 신뢰성 입증
넛지헬스케어의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가 2025년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5년 연속 획득하며 견고한 정보보호 시스템을 입증했다. 이는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 및 서비스 안정성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결과다. 캐시워크는 2021년 첫 인증을 획득한 이래 매년 사후 심사를 통과하며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유지해왔다. 특히 올해 심사를 통해 다시 한번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ISMS 인증 외에도 전사 보안 규정 수립, 임직원 대상 개인정보보호 교육, 내부 감사 등 다각적인 보안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방화벽 운영, 정기 취약점 점검, 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해 기술적 보안 수준을 높이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 가입, 악성메일 모의훈련 등을 통해 이용자 보호와 임직원의 보안 인식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넛지헬스케어 박정신 대표는 “이용자가 안심하고 건강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보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지속적인 정보보호 수준 고도화를 약속했다. 캐시워크는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 2,600만 건, 일간 활성 이용자 수 370만 명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그재그, 3544 고객 거래액 134%↑…3040 세대까지 이용 확대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1020 세대를 넘어 3040 세대 여성 고객층까지 이용 연령대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만 35세부터 44세까지의 고객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해당 연령대의 거래액은 2년 전 대비 134%,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 3544 연령대의 구매 고객 수도 2023년 대비 124%, 전년 대비 47% 늘어났다. 이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자체 제작 상품을 선보이는 쇼핑몰의 성장과 더불어 던스트, 닉앤니콜 등 40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신규 입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쇼핑몰이 가성비와 디자인을 갖춘 의류를 파는 곳으로 확장되며 3544 고객의 주요 구매처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AI스페라, 美 특허 등록으로 우회 해커 추적 기술력 입증
글로벌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AI스페라가 랜섬웨어 및 VPN 우회 공격에 사용되는 해커의 실제 IP를 탐지하는 기술로 미국 특허를 정식 등록했다. 이는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피해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제 공조 없이도 자체적으로 해커를 추적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서버 위치를 은닉하는 최신 해킹 기법에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져 기업 보안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I스페라의 ‘크리미널 IP’ 플랫폼에 탑재된 이 기술은 전 세계 IP 데이터를 분석하여 숨겨진 IP 주소를 정확하게 파악하며, VPN, 프록시, 방탄 호스팅 등을 동원한 정교한 우회 공격까지 대응할 수 있다. AI스페라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을 통해 글로벌 지식재산권 전략의 핵심 거점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공학대 Grand-ICT 연구센터 참여기업 리쉐니에, 기술혁신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한국공학대학교 Grand-ICT 연구센터 참여 기업인 리쉐니에가 9월 4일 개최된 ‘2025 중소기업 기술경영혁신대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기술혁신 부문)을 받았다. 리쉐니에는 Grand-ICT 연구센터와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R\&D 과제에 참여하며 AI 기반 스마트 제조 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에 힘써왔다. 특히 예지보전, 디지털 트윈, CPS, 에지 컴퓨팅을 활용한 △Fix Machine(스마트 제조 교육 키트) △Data Stone(제조 데이터 게이트웨이) △AiR 시리즈 등의 기술은 중소기업의 현장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한국공학대 Grand-ICT 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재직자 석·박사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산업체 재직자가 연구개발을 통해 현장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연구 성과를 산업 현장에 실용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배유석 Grand-ICT 센터장은 “리쉐니에의 수상은 연구개발이 산업 현장의 성과로 이어진 대표 사례”라며 기술혁신 생태계 확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입셀, 오노약품공업과 iPSC 기반 효능평가 서비스 협력 개시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전문 기업 입셀이 일본 제약사 오노약품공업과 iPSC 기반 약물 효능평가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입셀은 이번 계약을 통해 iPSC 유래 세포 및 오가노이드 모델을 활용, 신약 후보물질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iPSC 기반 질환 모델은 환자 맞춤형 세포 환경 재현이 가능해 기존 동물실험의 한계를 보완하고, 신약 개발 과정에서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임상 전 단계에서 후보물질의 가능성을 조기에 검증하여 개발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셀은 이번 계약이 자사의 기술력과 플랫폼이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검증받았음을 의미한다고 밝히며, 향후 다양한 제약사와의 협력 확대 및 효능평가 서비스 강화를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팁토우, 20억 투자 유치… K-뷰티 색조 대표주자 정조준
프루트풀의 색조 브랜드 팁토우가 프리A 라운드에서 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총 110억 원의 기업 가치를 달성했다. 이번 투자에는 슈미트, 케이디앤제이파트너스, 아모레퍼시픽이 참여했다. 팁토우는 지난 7월 틴트 라인을 선보이며 색조 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올리브영 온라인몰 선론칭 한 달 만에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확정하고 8월 말까지 전국 매장 입고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4분기에는 일본 로즈마리와 플라자 등 주요 버라이어티숍 입점을 통해 해외 유통망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프루트풀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립 메이크업을 시작으로 한 색조 카테고리 확장, 제품 고도화, 글로벌 마케팅 및 인플루언서 협업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슈미트 김중윤 심사역은 팁토우의 독창적인 감성과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높이 평가하며, 국내 성장세를 기반으로 한 일본 시장 진출의 높은 잠재력을 언급했다. 이상빈 프루트풀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올리브영 및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고, K-뷰티 색조 시장에서 핵심 포트폴리오로 자리매김하며 팁토우만의 ‘걸코어’ 감성으로 고객 인지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댁스, GK8 커스터디 uMPC 기술 도입하며 기술 선도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기업 비댁스가 기관급 커스터디 플랫폼 GK8의 핵심 기술을 도입하며 국내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서비스의 보안을 강화한다. 비댁스는 GK8의 콜드 월렛 및 uMPC 핫월렛 기술을 통해 국내 기관 투자자들에게 보안, 거버넌스, 운영 확장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갤럭시디지털의 최고 수준 인프라와 통합된 기관 전용 스테이킹 서비스와 토큰화 기술을 활용해 스테이블코인, STO 등 다양한 토큰화 프로젝트를 금융기관급 거버넌스와 규제 준수 통제 하에 발행 및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 도입은 지난 4월 비댁스와 갤럭시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체화하는 단계로, 연말 통과가 예상되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시행에 맞춰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커스터디, 스테이킹, 렌딩 등 프라임 서비스 공동 개발과 ETF 인프라 구축, 스테이블코인 규제 및 서비스 모델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다. 비댁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GK8의 기술과 인프라를 자사 플랫폼에 통합하여 기관급 디지털 자산 인프라 표준을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플래그샵 운영사 워커스하이, 리테일 공간 운영 3,000대 돌파
공간 리테일 플랫폼 플래그샵(FLAGSHOP)의 운영사 워커스하이가 2025년 9월 기준, 마이크로스토어와 자판기를 포함한 통합 운영 대수 3,000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플래그샵 오피스’의 안정적인 성장과 차세대 플래그샵 설비 개발 및 공급을 통한 자판기 사업 확장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플래그샵은 사무실, 병원, 상업시설, 호텔 등 다양한 공간에 무인 스토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워커스하이의 핵심 플랫폼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부터는 오피스 복지 시장을 겨냥한 ‘플래그샵 오피스’를 본격 운영하며 상품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한, 자판기 사업 인수를 통해 디자인, 기능, 상품 큐레이션을 고도화한 차세대 ‘플래그샵 자판기’를 개발하여 공급망을 확장했다. 숙박체인, 레지던스, 호텔 등 다양한 상업 공간에 신규 입점하며 공간별 특성에 맞춘 리테일 솔루션 제공으로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 워커스하이는 최근 병원, 학교, 백화점 등 생활 밀착형 공간에서도 도입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연말까지 운영 대수가 4,000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상반기 대비 200% 확장된 수치이며, 향후 공간 기반 리테일 미디어 ‘플래그미디어’와 연계하여 데이터 기반 마케팅 및 소비자 경험 설계를 병행할 계획이다. 워커스하이 관계자는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설비와 상품 큐레이션을 결합한 플래그샵의 운영 모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리테일 공간의 질적 고도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공간 리테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두싸인, 번개장터 출신 이동주 CTO 영입
전자서명 1위 기업 모두싸인이 번개장터 출신 이동주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 CTO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박사 출신의 자연어처리(NLP) 전문가로 삼성전자와 레코벨, 블록체인 스타트업 부스트와 라이트스케일을 공동 창업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번개장터 CTO 재직 시 대규모 트래픽 처리 및 AI 기반 시스템 구축을 주도했다. 모두싸인은 이번 영입을 통해 생성형 AI 기반 계약생애주기관리(CLM) 솔루션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문서 분석 AI 기술을 접목하여 계약서 자동 분류, 리스크 탐지, 조건 요약 등 계약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영준 모두싸인 대표는 “이동주 CTO 영입이 CLM 혁신을 앞당기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주 CTO 또한 “모두싸인의 방대한 계약 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계약관리 솔루션의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