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얼라이언스, ‘AI 기본법 시행령 쟁점 분석’ 리포트 발간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2026년 1월 시행을 앞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AI 기본법’)과 관련, 학계와 산업계의 우려 및 발전적 시행 방안을 담은 이슈페이퍼 「AI 기본법의 발전적 시행을 위한 제언」을 17일 발간했다. 이번 리포트는 AI 기본법 시행령 초안 발표와 업계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앞두고 발간된 것으로, 시행령을 둘러싼 건설적 논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U AI법보다 앞서 시행되는 최초의 인공지능 관련 법률인 AI 기본법은 기술 개발과 활용을 위한 기본 틀을 제시하지만, 실제 규제 수준과 구체적 의무는 시행령에서 결정되므로 산업계에서는 법률의 모호성과 과도한 규제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리포트는 ▲고영향 AI의 예외 및 해제 기준 마련 ▲정부 주도의 고영향 판단 절차 전환 ▲AI 시스템 정의의 구체화 ▲스타트업 등 중소기업 친화적 준수체계 구축 ▲개발사업자·이용사업자의 의무 구분 ▲이용자 개념 명확화 ▲투명성 의무 예외 규정 마련 등 7가지 핵심 제언을 담았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규제 부담을 완화하고, 국제적 규제와의 조화 속에서 국내 AI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정부와 산업계가 긴밀히 소통해 혁신 친화적이고 실행 가능한 시행령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리포트가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과정에서 실질적인 정책 논의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슈페이퍼는 스타트업 생태계와 관련한 법·규제·정책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리포트이며, 스타트업얼라이언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벤처기업협회, ‘2025 벤처에이스’ 12개사 선정
벤처기업협회가 기술혁신, 글로벌 진출, 고용창출 세 부문에서 대한민국 벤처 생태계를 이끌어갈 ‘2025 벤처에이스’ 12개사를 선정했다. 올해는 선정 규모를 줄여 영예성을 높였으며, 135개 기업이 참여해 서류 및 종합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선정패와 인증마크가 수여되며, 언론 기획기사, PR-DAY 참여, 협회의 금융·글로벌 진출·인재채용 지원 사업 연계 등 다양한 후속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벤처기업협회는 선정 기업들이 더욱 성장하고 세계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경기 레벨업 투자 라운드 성료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25 경기 레벨업 투자 라운드’ 3회차 행사가 9월 17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콘텐츠 기업과 민간 투자사를 연결하는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으로, 이번 회차에는 36개 기업과 36개 투자사가 참여해 총 140건 이상의 비즈매칭이 성사됐다. 특히 기업이 직접 투자사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관심사와 성장 단계에 맞춘 상담이 이뤄져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행사에서는 성장기업의 1분 발표와 일대일 상담이 진행됐으며, 경콘진은 올해 누적 450건 이상의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 향후에도 후속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네트워킹과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기부, 창업·벤처 비전 발표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 17일 성남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청년 창업 상상콘서트’를 열고 새정부의 창업·벤처 정책 비전을 공개했다. 이번 비전은 청년 창업 활성화와 AI·딥테크 중심의 스타트업 육성을 골자로 한다. ‘창업 루키 프로젝트’를 통해 유망 창업가를 발굴하고, 2030년까지 11조 원 규모의 혁신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13.5조 원 규모의 ‘NEXT UNICORN Project’를 추진해 첨단기술 기업을 집중 지원하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실리콘밸리 캠퍼스 구축도 예고됐다. 정부는 벤처투자 시장 확대와 세제지원 강화, 실패에 대한 안전망 마련 등 창업 전 과정에 걸친 지원책을 마련해 제3벤처붐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고양 MICE 창업리그, 5팀 최종 수상
고양컨벤션뷰로가 주관한 ‘2025 고양 MICE 연계 창업리그’가 9월 5일 데모데이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MICE 산업과 창업을 접목한 이번 프로그램은 예비 및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36개 기업 중 18개 팀이 선발돼 실무 중심 교육과 1:1 멘토링을 거쳤다. 최종 데모데이에는 10개 팀이 진출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AI 기반 전시 운영 플랫폼을 개발한 틱스패스가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팀에게는 총 3천만 원의 상금과 함께 입주 지원, 투자 IR 기회 등 후속 혜택이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협업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