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AI재단, IBM과 AI 혁신 생태계 조성 협약 체결
서울AI재단이 지난 10월 1일 IBM과 AI 및 양자 컴퓨팅 기반 공공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AI와 양자컴퓨팅 등 신기술을 공공서비스 혁신에 접목하고, 공공부문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IBM Quantum Startup 프로그램’을 통한 스타트업 지원, AI 및 양자컴퓨팅 분야 교육·연구·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여 ‘AI City 서울’ 구현에 나선다. 서울AI재단 김만기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행정 효율성 증대와 사회문제 해결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컴위더스, K-브랜드지수와 손잡고 대중문화 투표 인덱스 공식 런칭
팬덤의 열정을 대중문화의 공신력 있는 지표로 전환하기 위해 컴위더스가 아시아브랜드연구소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K-브랜드지수’ 프로젝트를 10월부터 가동한다. 이 투표 인덱스는 단순 인기 순위를 넘어 팬덤의 실시간 참여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화예술 산업의 흐름을 분석한다. 걸그룹 개인, 보이그룹 개인, 트로트 가수, 배우 등 4개 부문에서 팬 투표가 진행되며, 그 결과는 매월 K-브랜드지수 산출에 반영되어 데이터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팬들은 컴위더스가 운영하는 팬덤 플랫폼 ‘스타덤(Stardom)’ 앱을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이번 제휴를 통해 대중문화 부문으로 K-브랜드지수 영역을 확장하며, 팬덤이 주도하는 문화예술의 공신력 있는 바로미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테크 기업 엣지온 설립, 국지성 폭우 대응 새 지평 열다
2025년 6월, 기후 재난안전 센서 개발 전문가 홍성민 대표와 신해정 부대표가 엣지온(EdgeOn)을 설립하며 기후 재난 대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엣지온은 ‘이상기후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피해를 기술로 해결하자’는 목표 아래 AI 기반 기후 데이터 혁신을 추구한다. 이 기업은 엣지단(현장 단말기)에서 직접 강우 데이터를 분석·저장하는 AI 센서 기술을 보유, 현장에서 즉각적인 1차 위험 판단을 가능하게 하여 재난 대응 공백을 최소화한다. 또한 클라우드에서는 기상청 데이터를 통합해 AI가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실시간으로 지역별 위험 알림을 제공한다. 엣지온은 제한된 연산·저장·전력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엣지 AI 알고리즘을 핵심 기술로 삼아 국내 유일의 통합형 기후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창업 1년차에 환경부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 선정, 신용보증기금 네스트 17기, 국토교통과학진흥원 ‘넥스트챌린지’ 등 다양한 기관의 기술력 검증을 통과하며 주목받고 있다. 홍성민 대표는 “엣지온은 재난 안전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기 위한 기술기업”이라며 “국내를 넘어 동남아 등 기후재난 취약국가로 기술을 확산해 ‘AI로 기후위기를 완화하는 글로벌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기부, 방산 스타트업과 현장 소통
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장관은 10월 16일 방산 분야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산업 진입과 성장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최근 디지털 전환과 첨단기술의 확산으로 방위산업 내 스타트업의 역할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간담회는 국내 방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육성방안 논의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진입 장벽 완화, 특화 지원정책 확대, 생태계 내 협력 문화 조성 등 다양한 정책적 요구를 제시했다. 한 장관은 AI, 드론, 로봇 등 첨단 분야에서 민수와 군수를 아우르는 혁신 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사례를 언급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스페이스뱅크, ‘비인가접근 차단 안전관제솔루션’ 중기부 시범구매 제품 선정
지능형 디지털 전환(AIDX) 전문기업 스페이스뱅크가 개발한 비인가접근 차단 안전관제솔루션 ‘AIoT Wright-G’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선정됐다. 이 솔루션은 mmWave 센싱과 AI 기반 IoT 센서를 활용해 낙상, 비인가 접근, 자세 변화 등을 비접촉 방식으로 실시간 감지하며, 보안·헬스케어·산업·재난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특히 인성의료재단 인천 제2시립 노인요양병원과 건강누리 의왕시립 노인요양원 등에서 비접촉형 돌봄 환경을 구현하고 있으며, 백두대간수목원 레이더 관제 시스템에도 공급되어 높은 보안 기준을 충족했다. 스페이스뱅크 이원희 대표는 이번 선정을 통해 공공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