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는 지방과 중앙정부, 대기업이 함께 창업 인프라 확충과 혁신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며 ‘확장과 연결’에 초점이 맞춰졌다.
경기도는 제2판교 G2블록에 ‘경기스타트업브릿지’를 개소하고 200개 스타트업과 20여 개 지원기관의 입주를 시작했다. 솔브레인, 코스메카코리아, 에치에프알, 우아한형제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한 이 공간은 민·관 협력형 창업복합공간으로, 입주 기업들은 무상 사무공간과 투자유치(IR), 멘토링 등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경기도는 이를 거점으로 도내 26개 창업혁신공간을 연계하는 ‘판교+20 프로젝트’도 가속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여성 창업 촉진을 위한 ‘제2차 여성기업 활동 촉진 기본계획(2025~2029)’을 발표했다. 펨테크·푸드테크 등 여성친화 산업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 분야 진출, 여대생·경력보유여성 대상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 연 100억 원 규모의 성(性) 전용 모태펀드 조성 등이 핵심이다. 또 공공기관 여성기업 제품 구매액을 2029년까지 20조 원으로 확대하고, 임신·출산·육아기 여성 CEO 지원도 강화한다.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도 확장세다. 중기부와 포스코가 함께 조성한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가 1,011억 원 규모로 출범했다. 지역 대기업이 참여한 첫 모펀드로, 향후 2,000억 원 규모 추가 조성이 예정돼 있다. 이 중 800억 원 이상이 경북 지역 창업·벤처기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수출 지원 측면에서는 ‘2025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가 전국 6개 권역에서 개막했다. 70개국 1,700여 명의 글로벌 바이어가 방한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반도체·미래차·조선·바이오·소비재 등 주요 산업이 총망라된다. APEC 정상회의 개최 시기와 맞물려 K-수출 전선이 대대적으로 강화되는 셈이다.
정부는 동시에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의 2차 추진 방안을 공개했다. 스마트농업·스마트수산업·초고해상도 위성·AI 바이오·K-뷰티 통합 클러스터 등 5대 분야가 중심이다. 특히 AI 기반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과 K-뷰티 체험형 클러스터 구축이 주목받고 있다.
한편 벤처기업협회 조사에서는 재직자의 70% 이상이 “충분한 보상 시 주 52시간 초과 근무가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벤처의 최대 장점으로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를 꼽았으나, 낮은 보상체계와 복지 미비를 단점으로 지적했다. 35.9%는 향후 창업 의사를 밝혀, 벤처 내부에서의 창업 순환 구조도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서울시는 외국인 창업자와 유학생, 글로벌 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플레이그라운드’를 개최했다. 외국인 창업자의 사례 공유와 정책 토론이 이뤄지며, 서울이 글로벌 창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
![[DailyRecipe] 싱가포르 스위치 무대 오를 K-스타트업 38개사](https://startuprecipe.co.kr/wp-content/uploads/2025/10/251023_SWITCH-2025_ai_05020350235-350x250.jpg)

![[DailyRecipe] 외국인 창업자에게 물었다…해외 기업 유입 방안은?](https://startuprecipe.co.kr/wp-content/uploads/2025/10/startupglobalplayground-2-350x250.jpg)
![[AI서머리] 제주-대만, 워케이션으로 글로벌 인재 교류 확대‧GH, 청년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https://startuprecipe.co.kr/wp-content/uploads/2025/10/251024_monorith_00023535-350x250.jpg)
![[이번주글로벌] 대형 딜 눈길‧AI 인프라‧에이전트 경쟁 심화](https://startuprecipe.co.kr/wp-content/uploads/2025/10/251017_Zepto-_0000002-350x2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