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가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5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데모데이: Wave to Summit을 개최하고 지난 3년간 투자·육성한 14개 스타트업을 소개했다. 행사명 웨이브투서밋은 스타트업이 파도(Wave)를 타고 정상(Summit)으로 나아가는 성장 여정에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가 함께 동행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14개 혁신 스타트업의 IR 발표와 몰로코, 트웰브랩스, 퓨리오사AI 등 글로벌 스타트업 3개사의 키노트 세션으로 구성됐다. 발표는 도전, 호기심, 열정 테마로 구성, 각 테마에 맞는 스타트업들이 발표에 나섰다.

잼잼테라퓨틱스는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모션 인식 손 재활 게임을 개발한다. 휴대폰 카메라만으로 하루 400회 이상 손 움직임을 유도해 뇌 신경 가소성을 촉진하며 사설 센터 대비 치료비를 10배 절감하고 능동적 움직임을 40배 증가시킨다. 최근 핑크퐁과 협업한 ‘핑크퐁과 잼잼 프렌즈’ IP로 유료 전환율 45%, 재구매율 94.5%를 달성했고 올해 누적 매출 3.2억원으로 전년 대비 5배 성장했다. 10월 미국 진출 후 캘리포니아 기관과 POC를 진행 중이며 FSA(미국 의료비 혜택) 승인을 받아 내년 FDA 승인과 함께 미국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누적 투자 9억원을 유치했으며 자폐·발달 지원 아동으로 확장을 추진한다.

웨이브샤인테크는 6G 시대를 위한 세계 최초 무전력 지능 표면 중계 장치를 개발한 통신 인프라 스타트업이다. 기존 중계기와 달리 외부 전원·광케이블 없이 액자·간판처럼 부착만 하면 설치되며 기지국과 단말기 사이 전파를 거울처럼 반사·집중·확산해 통신 음영 지역을 메운다. LG전자·KT와 6G 환경 시험에서 통신 불량 50m 반경을 안정적으로 연결하고, 액자 크기 한 장으로 기존 대비 1000배 강한 신호 수신을 입증했다.지능 표면 전용 반도체를 자체 설계한 유일한 회사로 2028년 6G 시범 구축에 맞춰 대량 양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갓테크는 적층 제조 분야에서 극한 환경용 정밀 부품 소재 문제를 해결한다. 기존 소재의 낮은 물성, 고가·수입 의존, 공급망·폐기 이슈를 AI 기반 전용 소재 개발, 스크랩 재활용, 부품 보수 기술로 극복한다. 국내 PoC에서 성능 150%, 가격 70%, 납기 50% 개선을 달성했으며 내년 분말 10톤 양산, 20년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설립 후 500% 성장 중이며 한국 투자 엑셀러레이터와 기술 IPO를 목표로 한다.
에스크잇모어는 프레젠테이션 AI 에이전트 스냅덱을 만든다. 감마 등 기존 AI 슬라이드 도구의 한계를 느껴 3일 만에 만든 MVP로 1,550명 가입, 피그마 플러그인 출시 시 자발적 유료 의사를 이끌며 PMF를 확인했다. 이후 웹 버전을 출시해 프로덕트헌트 주간 1위를 기록하고 두 달 만에 30만장의 슬라이드가 생성됐다. 스냅덱은 리서치·기획·덱 제작·브라우징을 하나의 MCP 환경으로 통합해 사용자의 제작 전 과정을 데이터로 수집·학습하며, 3조 가치의 감마와 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업무용 도구를 겨냥하고 있다.

제틱에이아이는 GPU 클라우드 비용 부담을 해결하는 온디바이스 AI SDK를 개발한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이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AI 칩(미디어텍·퀄컴·애플 지원)을 활용해 PyTorch·TensorFlow 개발자들이 클라우드 없이 주머니 속 AI 서비스를 간편히 구현할 수 있게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연결한다. 출시 6개월 만에 300명 개발자 유치, 1500건 앱 배포, 테크크런치 데모데이 참가 등으로 생태계 조성 중이며 온디바이스 AI 시장 미국 진출을 추진한다.

베스트알은 폐기물 추출 고순도 텅스텐산 정련을 통한 자원자립, 순환경제를 구축하는 회사로 암모니아 미사용 혁신 공정을 통해 APT를 대체하는 텅스텐 산을 생산한다. 기존 대비 열에너지 5배, 폐수처비 27배, 약품사용량 8배 절감으로 총 비용 14.5배 줄이고 200-300나노급 초미세 분말로 프리미엄 제품 원료를 공급한다. 글로벌 탑티어 PoC 성공 후 2025년 하반기 판매 개시, 1000배 스케일업 완료로 대량생산 리스크 최소화했다. 최근 시리즈A 투자를 완료했으며 투자금으로 360톤 공장을 건립하고 2030년 매출 1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뷰전은 투명, 불투명 전환되는 스마트 윈도우 필름을 개발·판매한다. 햇빛·에너지 차단, 시야 확보, 미디어 보드 기능을 제공하며 기존 유리에 부착만으로 적용 가능해 건축·전기차 루프·가전 등에 활용된다. 타사 대비 우수한 UV/IR 차단율·내구성·저전력·고투명성을 보유했으며 아스트로닉스 등 글로벌 탑티어 고객을 확보했다. 미국·일본 등 진출로 2030년 2조 시장 공략, 2027년 1800억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2028년 코스닥 IPO를 목표로하고 있다.

팩토스퀘어는 글로벌 K뷰티 인디 브랜드 수출 성장에 맞춰 화장품 생산을 모듈화, AI 최적화하는 플랫폼이다. 93개 파트너 공장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5,000개/16주/1,500만원이 드는 공정 과정을 1,000개/6주/400만원으로 최적화, 공장 비딩·수출·인증까지 원스톱 지원한다. 해외 수출 비중 65%, 회원사 480%, 매출 430% 증가 중이며 3년 내 1조원 목표, K뷰티 에코시스템 수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농업 IP상업화 플랫폼 로버스, 세포 기반 체외 혈액 생산 솔루션 아트블러드, AI 기반 배드뱅크 서비스 올마이투어, 뇌질환 타깃 MRI 기반 바이오마커 진단, 치료제 적합성 판정 솔루션 뉴로엑스티, 케이블 대체 초고속, 저전력 차세대 무선전송 반도체 유니컨 등이 발표에 나섰다.
이날 행사 현장에는 한투AC 심사역들 AI·딥테크 기술 평가와 글로벌 확장 전략을 중심으로 스타트업과 1:1 상담을 진행해 해외 진출 및 후속 투자 기회를 지원하기도했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한국투자금융그룹 계열사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고 성장을 지원한다. 연간 1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현재 운용자산(AUM)은 600억 원에 달한다. 자체 프로그램 바른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가치 50억 원 이하, 설립 3년 이내 법인 또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투자 및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프리시리즈A 단계와 시리즈A 단계 스타트업에 대해서도 활발히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백여현 한투AC 대표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서, 기술로 세상을 발전시키고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한국투자금융그룹 계열사와 발맞춰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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