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둘째 주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는 총 39개 기업이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 중 금액을 공개한 9개 기업의 투자 규모는 1,529억 원으로 집계됐다. 단계별로는 지원금이 3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프리시리즈A가 23.1%, 시드가 12.8%로 뒤를 이었다. 분야별로는 컨슈머테크(23.1%), 소프트웨어(20.5%), 미디어·콘텐츠(12.8%) 중심 투자가 두드러졌다.
이번 주 생태계를 이끈 핵심 이슈는 AI·로봇·콘텐츠·물류 중심 대형 투자 라인업이다. 가장 큰 규모의 투자 유치는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으로, 1,000억 원의 프리IPO 투자를 확보하며 기업가치 1조 원을 인정받아 유니콘 지위에 올라섰다. 국내외 기관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확보한 자금은 AI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 내년 상장 준비에 투입될 전망이다.
AI 음성 생성 기업 네오사피엔스는 프리IPO에서 165억 원을 확보하며 누적 투자금 427억 원을 기록했다. 감정·발화 스타일을 정교하게 조정하는 모델을 기반으로 ‘타입캐스트’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가입자 263만 명을 돌파하며 대화형 AI 시장 성장세를 확인했다.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뉴빌리티는 251억 원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550억 원을 달성했다. 배달·순찰 로봇 기반의 ‘피지컬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북미·사우디 시장 진출 및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투자를 집중한다.
한편 AI 기반 치과 보철 자동화 솔루션 기업 리얼티쓰는 23억 원을 확보하며 고난도 지르코니아 임플란트 분야까지 AI 자동화를 확장했고, 파이스턴코퍼레이션은 미국 K-뷰티 구독 플랫폼 ‘서울뷰티클럽’을 기반으로 29억 원 프리시드 투자를 확보했다. 초기 단계 기업 중에서는 AI 축산 솔루션 인트플로우(10억), IT 자산관리 플랫폼 셀파스(21억), AI 물류 SaaS 위밋모빌리티(20억) 등이 존재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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