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모델 선택 서비스를 제공하던 스타트업 옙(Yupp)이 출시 채 1년도 되지 않아 사업을 종료한다.
옙은 800여 개의 인공지능 모델 중 최적의 모델을 골라주는 크라우드소싱 기반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왔다. 이용자가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오픈AI와 구글 그리고 앤스로픽 등 주요 기업의 최신 모델들이 내놓은 결과물을 비교해 보여주고 이용자가 어떤 결과가 왜 좋았는지 피드백을 남기는 방식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수집된 익명 데이터를 인공지능 모델 제조사에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서비스 출시 이후 13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매월 수백만 건의 선호도 데이터를 수집했고 일부 인공지능 연구소를 고객사로 확보하기도 했다.

하지만 창업자들은 지난 몇 달간 인공지능 모델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면서 충분한 제품 시장 적합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최근 인공지능 연구소들은 일반 대중의 피드백보다는 박사급 전문가를 고용해 강화학습 루프에 투입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또 실리콘밸리의 시선이 이미 인간이 아닌 에이전트가 주도하는 시대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도 사업 종료의 배경이 됐다. 회사는 인공지능 모델의 역량 지형이 지난 1년 사이 급격히 변했으며 미래는 단순한 모델이 아닌 에이전트 시스템에 있다고 설명했다.
옙 2024년 안드레센 호로비츠 크립토의 크리스 딕슨이 주도한 시드 라운드에서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규모인 33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투자자 명단에는 구글 딥마인드의 수석 과학자 제프 딘과 트위터 공동 창업자 비즈 스톤 그리고 핀터레스트 공동 창업자 에반 샤프와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등 45명 이상의 거물급 인사가 포함돼 화제를 모았다. 현재 직원들 중 일부는 유명 인공지능 기업으로 합류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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