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2024년 12월 발표하고 지난 5월 퍼블릭 베타 버전이 공개된 코딩 어시스턴트 AI 줄스(Jules)가 드디어 일반 공개됐다.
줄스는 코드 버그를 자동으로 수정할 수 있는 코딩 어시스턴트 AI다. 깃허브 워크플로 시스템과 직접 통합되어 있으며 복잡한 코드베이스를 분석하고 여러 파일에 걸친 수정을 수행하며 지속적인 인간 감시 없이도 상세한 풀 리퀘스트를 준비할 수 있다.
줄스는 코드를 작성하기 전 어떤 작업을 할지를 플랜으로 제시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플랜을 보고 줄스가 진행할 방향을 확인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플랜 수정을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줄스는 비동기 코딩 어시스턴트 AI이므로 풀 리퀘스트가 제출되기 전에 사용자 승인 과정이 있다. 변경 사항에 대해 음성으로 설명하는 음성 요약도 생성한다.
8월 6일 구글은 줄스 베타 버전을 종료하고 제미나이 2.5를 탑재해 일반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베타 버전에서는 수천 명의 개발자가 수만 건에 이르는 작업에 참여했으며 14만 건을 넘는 코드 개선이 공개됐다고 한다. 개발자 피드백을 받아 구글은 줄스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고 버그 수백 개를 수정하고 이전 설정을 재사용해 새로운 작업을 가속화하고 깃허브 이슈와 연동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일반 공개와 함께 줄스에 제미나이 2.5 프로가 탑재되어 고도의 사고 기능을 활용한 코딩 플랜 작성과 고품질 코드 출력이 가능해진다. 구글 랩스 제품 디렉터인 캐시 콜레벡은 베타 기간 동안 수백 차례 UI와 품질 업데이트를 실시한 뒤 툴 안정성이 향상되어 베타 종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줄스는 구글 AI 프로나 구글 AI 울트라 같은 유료 구독을 이용하면 사용 한도가 달라진다. 유료 플랜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하루 15건 작업, 3개까지 동시 작업을 실행할 수 있다. 구글 AI 프로 사용자는 줄스 사용 제한이 5배 그러니까 하루 100건 작업, 15개 동시 작업 실행 가능으로, 구글 AI 울트라 사용자는 줄스 사용 제한이 20배인 하루 300건 작업, 60개 동시 작업 실행 가능으로 늘어난다.
한편 구글은 줄스 프라이버시 정책을 업데이트하고 AI 훈련 방법을 보다 명확히 했다. 리포지토리가 공개된 경우 데이터가 훈련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지만 비공개인 경우에는 데이터가 전송되지 않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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