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8월 5일 텍스트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가상 세계를 생성할 수 있는 AI 모델인 지니3(Genie 3)를 발표했다. 지니3로 생성된 세계는 3D 게임처럼 이동하거나 카메라를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며 게임 개발, 로봇 연구, 재난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지니3는 텍스트 입력을 기반으로 가상 세계를 생성하는 AI 모델이다. 사용자는 생성된 세계 안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카메라 시점을 변경하거나 세계 속 오브젝트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가상 세계는 미리 3DCG 데이터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사용자 조작에 따라 각 프레임 이미지가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구조다.
2024년 12월 공개된 지니2는 360p 해상도로 가상 세계를 생성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발표된 지니3는 해상도가 720p로 향상됐고 초당 24프레임 이미지를 생성하면서 수 분간 가상 세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비현실적인 판타지 세계도 생성 가능하며 지니3에서는 벽에 색을 칠한다는 식으로 세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도 가능하다. 시점을 변경하면 그에 맞는 새로운 풍경이 실시간으로 생성되며 다시 시점을 벽으로 되돌리면 색칠했던 상태가 그대로 남는다. 지니3는 세계에 가한 영향을 기억하며 일관성 있는 세계를 만들어낼 수 있다. 또 가상 세계를 생성한 뒤에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통해 캐릭터를 추가하는 등 지시도 가능하다.
지니3는 게임 개발, 로봇 연구, 재해 시뮬레이션 등의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되며 현 시점에서는 소수 연구자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 조기 접근 권한이 제공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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