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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관한 수많은 새로운 발견과 구조 이해에 기여하고 있는 초고성능 우주망원경인 제임스 웹우주망원경을 사용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천왕성 위성을 특정했다고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 연구팀이 발표했다. 새로운 위성을 더 자세히 관찰해 천왕성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수수께끼 해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천왕성에는 5대 위성이라고 불리는 미란다, 아리엘, 움브리엘, 티타니아, 오베론을 비롯해 28개 위성이 확인되어 있었다. 5대 위성은 20세기까지 관측됐으며 나머지 위성은 1985년 이후 보이저 2호 탐사를 통해 발견됐다.

나사는 8월 19일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29번째 천왕성 위성을 특정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위성을 발견한 사우스웨스트 연구소에 따르면 첫 탐지는 2월 2일 제임스웹우주망원경 관측 중에 이뤄졌으며 근적외선 카메라가 촬영한 40분간 장시간 노출 이미지 10장 중에서 발견됐다고 한다.

연구팀은 작은 위성이지만 중요한 발견이라며 보이저 2호 탐사선조차 40년 전 플라이바이에서는 포착하지 못했던 것이라며 발견의 놀라움을 전했다. 또 연구 결과는 과학지 게재에 필요한 심사 과정을 통과하지 않았지만 제임스웹우주망원경 공식 엑스 계정은 이 발견 앞에서 가만히 기다릴 수 없다며 천왕성에 새로운 달이 있다고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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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025 U1이라는 가칭이 붙여진 위성은 천왕성 내 다른 작은 위성과 유사한 반사율을 가진다고 가정할 경우 직경 불과 10km로 추정되는 작은 것이다.전문가는 천왕성만큼 작은 위성을 많이 가진 행성은 다른 곳에 없다면서 또 위성과 고리와의 복잡한 상호관계는 고리계와 위성계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천왕성의 수수께끼에 대해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더욱이 이번 위성은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작은 위성보다도 작고 훨씬 어둡기 때문에 더 복잡한 수수께끼가 숨어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3년 지상망원경을 사용해 천왕성 위성을 발견한 카네기과학연구소 천문학자 스콧 셰퍼드는 새로운 위성은 작지만 천문학상 위업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S/2025 U1은 천왕성 내측 고리계와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더 상세한 관찰을 통해 천왕성에 대해 깊이 알 수 있다고 한다.

S/2025 U1 정식 명칭은 국제천문연맹 승인을 받아 붙여질 예정. 2023년 셰퍼드가 발견한 S/2023 U1도 아직 정식 명칭이 붙여지지 않았다. 한편 천왕성 내 모든 명명된 위성은 윌리엄 셰익스피어 또는 알렉산더 포프 작품 중 등장인물명이 붙여져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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