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선 랜 신호를 이용해 대상 행동을 감지하는 기법은 CSI 센싱(와이파이 센싱)으로 불리며, 최근 다양한 연구자들이 관련 성과를 발표해왔다. 새롭게 깃허브에서 CSI 센싱을 로컬 환경에서 실행하고 3D 애니메이션으로 시각화할 수 있는 오픈소스 시스템인 와이파이-3D 퓨전(WiFi-3D-Fusion)이 공개됐다.
와이파이 전파를 활용해 사람의 자세나 동작을 감지하는 연구는 이미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왔으며 대상을 3D 모델로 구현하는 방법 또한 여러 차례 보고된 바 있다.
와이파이-3D 퓨전은 2024년 발표된 아래 연구에 기반해, CSI 센싱을 로컬에서 실행하고 이를 3D 애니메이션으로 시각화하는 프로젝트다. 웹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감지된 대상을 3D 모델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자는 해당 웹 인터페이스에 대해 마우스로 회전·확대가 가능한 수동 카메라 컨트롤, 그라운드 노이즈 시각화, 검출된 인물에 대한 3D 스켈레톤 렌더링, 초당 10프레임 라이브 데이터 스트리밍 등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개발 동기에 대해서는 세상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신호로 가득 차 있으며 방대한 정보가 매초 주변을 흐르고 있지만 대부분은 이를 인식하지 못한다며 카메라가 고장난 장소 등에서 이 시스템이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와이파이-3D 퓨전은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다. 일부 사용자는 README 전체가 AI에 의해 대폭 편집됐으며 가장 문제는 이미지가 아마도 GPT-4o로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프로젝트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인터페이스와 코드에서 앤트로픽 AI 클로드 흔적이 느껴진다는 의견, README 내용에 의심스러운 점이 있다는 댓글도 달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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