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소넷보다 2배 빨라?” 미니맥스 M2 오픈소스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AI 개발 기업인 미니맥스(MiniMax)가 최신 AI 모델인 MiniMax M2를 오픈소스화한다고 발표했다.

오픈소스화가 발표된 MiniMax M2는 고도의 코딩 능력과 높은 에이전트 성능을 겸비한 AI 모델이다. MiniMax M2는 엔드투엔드 개발자 워크플로를 위해 설계됐으며 클로드 코드(Claude Code), 커서(Cursor), Cline, 킬로 코드(Kilo Code), 드로이드(Droid) 같은 코딩 전용 AI와 동등한 강력한 코딩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또 mcp, 셸, 브라우저, 정보 검색, 파이썬 코드 인터프리터 등의 장기적인 툴체인 작업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미니맥스는 에이전트에 대한 요구를 완전히 충족하는 AI 모델은 하나도 존재하지 않았다며 과제는 성능, 가격, 추론 속도의 적절한 균형을 실현하는 AI 모델을 찾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거의 불가능한 삼각형이며 해외 우수 AI 모델은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지만 고가이며 작동도 비교적 느리다며 중국산 모델은 저렴하지만 성능과 속도에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기존 에이전트 제품이 우수한 결과를 얻으려면 비용이 높거나 느린 경우가 많다면서 예를 들어 많은 에이전트 구독료는 월 수십 달러, 경우에 따라서는 수백 달러에 달하며 작업 하나를 완료하는 데 몇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미니맥스는 성능, 가격, 추론 속도 간 균형을 더 잘 실현하는 AI 모델 개발을 모색해왔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MiniMax M2다.

에이전트에게 가장 중요한 3가지 능력인 프로그래밍, 툴 사용, 딥서치 성능을 경쟁 AI와 비교한 결과 MiniMax M2는 각종 벤치마크에서 안정적으로 높은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MiniMax는 툴 사용 및 딥서치 분야에 대해 MiniMax M2는 해외 최첨단 AI 모델에 근접한 성능을 발휘하는 데 성공했다며 프로그래밍 능력에서는 해외 최첨단 모델에 조금 뒤처지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이미 최상위권 성능이라고 평가했다.

MiniMax 측은 비즈니스팀과 백엔드팀을 포함한 개발자는 알고리즘 엔지니어와 협력해 환경 구축과 평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일상 업무에 AI를 점점 더 통합하고 있다며 이런 복잡한 시나리오를 습득한 뒤 축적한 방법론을 지식이나 수학 같은 전통적인 대규모 모델 작업에 적용해 자연스럽게 우수한 결과를 달성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10가지 테스트 작업을 통합한 아티피셜애널리시스(Artificial Analysis) 인텔리전스 벤치마크에서 MiniMax M2는 전 세계 상위 5위권 성능을 발휘하는 데 성공했다. 또 MiniMax M2 API 가격은 입력 토큰 100만 개당 0.3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1.2달러다. 이 가격은 클로드 3.5 소넷보다 8%에 불과하지만 추론 속도는 MiniMax M2가 2배나 빠르다.

We’re open-sourcing MiniMax M2 — Agent & Code Native, at 8% Claude Sonnet price, ~2x faster
⚡ Global FREE for a limited time via MiniMax Agent & API
– Advanced Coding Capability: Engineered for end-to-end developer workflows. Strong capability on a wide-range of applications… pic.twitter.com/FoiAz9NF4q
— MiniMax (official) (@MiniMax__AI) October 27,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