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AI는 생성AI 선구자로 세력을 확대하고 있지만 비공개 기업이기 때문에 수익은 추정할 수밖에 없다.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대기업과 다수 계약을 체결해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지금까지 오픈AI가 각 기업과 체결한 총 계약액은 최대 1.8조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보이며 필요한 컴퓨팅 능력은 36기가와트, 데이터센터 이용료는 연간 6,20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례 없는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메가뱅크 HSBC는 오픈AI 수익성을 예측했다. HSBC는 먼저 오픈AI 관련 사용자 수를 S자 곡선에 적용해 2030년까지 30억 명에 도달할 것으로 가정했다. 이는 2025년 시점에 8억 명으로 추정되는 사용자 수에서 크게 증가하는 예측. 더불어 오픈AI 구독 서비스가 현재의 마이크로소프트 365만큼 보편적인 게 되어 2030년까지 사용자 10%가 유료 회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추정치는 5%다.
구독 서비스 수익에 더해 현재는 거의 점유율이 없는 광고 사업이 약진해 광고 시장 점유율 2%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더 나아가 에이전트형 AI 구축과 아이폰 디자이너와 공동 개발하는 AI 기기가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HSBC는 이런 요소로 인해 오픈AI의 총수익은 2030년까지 1,290억 달러에 달하고 그 중 870억 달러가 검색, 240억 달러가 광고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오픈AI가 내야 하는 비용도 우상향해 2030년까지 누적 7,9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런 시산을 통해 HSBC는 2030년까지 오픈AI에는 최소 2,070억 달러 자금 부족이 발생한다고 추산했다.
HSBC 견해에 따르면 오픈AI가 추가로 사용자 5억 명을 확보할 때마다 누적 수익은 360억 달러 증가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 부족액이 예측을 밑돌 가능성이 있다. 구독 가입자가 더 많이 늘어나거나 오픈AI가 범용 인공지능(AGI) 개발에 우연히 성공하는 등 예상 밖 사건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HSBC는 AI는 모든 생산 프로세스와 산업에 침투해 전 세계 규모 생산성 향상에 큰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예상한다며 일부 AI는 과대평가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과소평가되고 있는 것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현재 종종 비합리적이라고 간주되는 설비 투자 지출을 훨씬 능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커뮤니티에선 오픈AI가 내세우는 수익원에 의문이 제기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 신약 개발 분야에서는 다른 기업에 밀리고 광고와 관련해서는 구글이나 메타와 경쟁하기 때문이다. 한편 챗GPT에 특정 제품을 홍보하도록 하는 등 방식으로 소매업과의 제휴에서는 우위에 설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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