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AI 샘 알트만 CEO가 사내에 긴급사태를 나타내는 코드 레드를 선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구글 AI인 제미나이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게 원인으로 알트만 CEO는 광고 등 사업을 일단 후순위로 미루고 챗GPT 개선을 우선하는 방침을 제시했다.
실제 내부 메모를 확인했다는 뵤도에 따르면 샘 알트만 CEO는 챗GPT 품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른 사업은 후순위로 미루는 방침이라고 한다.
AI 업계에서 오픈AI는 선구자로 다른 제조사를 크게 앞서는 존재이며 챗GPT는 지난 2월 시점 주간 활성 사용자가 4억 명에 도달했다. 그 후에도 기세는 멈추지 않았으며 오픈AI에 따르면 9월 시점 7억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하지만 뒤에서 다른 제조사도 맹추격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구글은 8월 출시된 타사 이미지 생성 AI Gemini 2.5 Flash Image(Nano Banana)가 호평을 받고 있다. 또 11월에는 벤치마크 점수에서 경쟁 모델을 뛰어넘는 제미나이3가 출시됐다.
이 외에도 비즈니스 사용자에게는 앤트로픽 클로드가 평가받고 있다. 앤트로픽도 11월 최신 모델로 복잡한 업무 태스크 등의 처리 능력이 향상된 클로드 오푸스 4.5를 출시했다.
아직 오픈AI가 열세에 놓인 건 아니지만 어쨌든 비용이 많이 드는 체질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 때문에 제미나이 등 다른 AI에게 인기를 빼앗겨 사용자가 감소하는 게 회사 존속과 관련되어 있다. 이런 여러 사정을 고려한 형태로 알트만 CEO는 다른 시책을 후순위로 미루더라도 챗GPT 개선을 우선하기로 결단한 것으로 보인다.
챗GPT 담당 임원인 닉 터클리는 자사가 초점을 맞추는 건 챗GPT 성능을 더 향상시키고, 성장을 계속하며 전 세계에서의 이용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동시에 더 직관적이고 개인적인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오픈AI는 대구글 시책으로 Garlic이라는 코드명으로 새로운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Garlic은 내부 평가에 따르면 코딩과 추론에서 제미나이3이나 클로드 오푸스 4.5를 능가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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