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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XR 기기용 OS인 안드로이드 XR을 지원하는 AI 스마트 안경을 삼성 등과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 첫 AI 스마트 안경은 2026년 출시될 예정이다.

먼저 삼성이 지난 10월 출시한 XR 헤드셋인 갤럭시 XR을 위해 윈도 PC와 헤드셋을 연결해 PC 데스크톱이나 윈도를 구글플레이 앱 옆에 나란히 표시할 수 있는 PC 커넥트 기능이 구현된다. 이를 통해 노트북 화면으로는 불가능한 작업 환경을 실현하고 PC 게임을 헤드셋 내부로 가져올 수 있게 된다. PC 커넥트는 베타 버전으로 12월 9일부터 제공이 시작된다.

또 트래블 모드가 도입되어 이동 중 좁은 공간에서도 시야가 안정된 상태로 작업 공간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화상 통화에서의 사용을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 표정이나 손동작을 실시간 반영하는 자신의 얼굴 디지털 버전인 라이크니스(Likeness)를 만들 수 있게 됐다. 라이크니스도 12월 9일부터 베타 버전으로 순차 제공된다.

구글은 삼성과 선글라스 제조사인 젠틀 몬스터, 워비파커와 협력해 가볍고 장시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스마트 안경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스마트 안경은 AI 어시스턴트로 기능하는 스피커와 마이크, 카메라를 갖춘 타입과 길 안내나 번역 자막 등을 프라이빗하게 표시할 수 있는 렌즈 내 디스플레이 탑재 타입 2가지가 예정되어 있다. 이들 AI 스마트 안경은 2026년 등장할 것으로 예고됐다.

또 XREAL에서 첫 안드로이드 XR 대응 스마트 안경으로 2026년 출시될 프로젝트 오로라(Project Aura)는 추가 정보가 2026년 공개된다고 한다. 현재 이미 70도 시야각과 시스루 광학 기술을 사용해 현실 풍경 위에 디지털 정보를 중첩시킬 수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보도에선 프로젝트 오로라를 선행 체험한 뒤 체험 면에서 최대 강점은 안드로이드 XR 앱 호환성으로 인해 갤럭시 XR용으로 만들어진 앱이나 기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 AI 글라스로서의 데모도 완성도가 높았으며 일반 스마트 안경 체험을 전반적으로 소화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제미나이가 중심이 되는 조작 체계는 AI 글라스에 요구되는 실용성을 거의 충족한다고 느껴진다고 언급했다. 또 프로젝트 오로라는 안드로이드 전용 단말이 아니라 iOS에도 대응한다는 정보도 보도했다.

한편 개발자를 위해서는 안드로이드 XR SDK의 개발자 프리뷰(Developer Preview) 3이 공개됐다. 이번 업데이트로 AI 스마트 안경 개발이 정식으로 가능해졌으며 확장 체험을 실현하기 위한 도구와 API가 제공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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