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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 AI인 클로드를 개발하는 앤트로픽(Anthropic)이 AI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보고서인 앤트로픽 이코노믹 인덱스(Anthropic Economic Index) 4판을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새롭게 클로드의 경제 효과를 장기적으로 추적하기 위한 5가지 지표인 이코노믹 프리미티브(economic primitives)가 도입됐다.

앤트로픽은 AI 경제에 대한 잠재적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2025년 11월 수집된 클로드 사용 이력을 바탕으로 분석을 실시했다. 11월 클로드와 주고받은 대화 중 24%는 가장 이용 빈도가 높은 10개 태스크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 비율은 상승 추세에 있다고 보고됐다. 또 비즈니스에서의 클로드 도입을 추적하기 위해 API 고객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장 이용 빈도가 높은 10개 태스크가 전체 32%를 차지했다.

클로드 이용 패턴에는 지역차가 나타난다는 사실도 확인된다. 이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컴퓨터나 수학 관련 직종 종사자 비율이 클수록 클로드 사용률이 높은 경향이 나타난다. 하지만 앤트로픽 측은 클로드 보급률이 낮은 지역에서의 이용률 상승이 빠르기 때문에 그 차이는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태스크 복잡성, 스킬 레벨, AI 사용 목적, AI 자율성, 태스크 성공률이라는 5개 항목으로 구성된 이코노믹 프리미티브라는 지표가 도입됐다.

클로드에 의해 가장 고속화된 건 더 복잡한 태스크였으며 고등학교 졸업 수준 이해력을 필요로 하는 프롬프트를 포함한 태스크는 9배, 대학 졸업 수준 이해력을 필요로 하는 프롬프트를 포함한 태스크는 12배 고속화됐다고 보고됐다. 이 결과는 AI에 의한 생산성 향상이 비교적 높은 인적 자본을 필요로 하는 태스크에서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태스크에 필요한 교육 연수를 보면 고도한 태스크일수록 성공률은 감소 경향에 있지만 앤트로픽은 이건 전체적인 효과를 약화시키지만 완전히 제거하는 건 아니라며 이게 클로드에 의한 효율화를 상쇄할 정도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경제 발전 단계가 다른 국가 사이에서는 클로드가 수행하는 태스크 종류도 다르다는 게 확인됐다. 1인당 GDP가 높은 국가에서는 클로드가 업무나 개인적 용도로 빈번하게 이용되는 반면 GDP가 낮은 국가에서는 교육 과정에서 클로드가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는 저소득 국가에서는 교육에서 차지하는 AI 이용이 큰 반면 업무로 AI가 필요한 태스크는 적다는 걸 시사한다.

2025년 1월 보고서에서는 최소 4분의 1 태스크에서 클로드가 이용되는 직종이 샘플 전체 36%였지만 복수 보고서를 종합하면 이 비율은 49%까지 상승한다고 한다. 하지만 단순히 클로드로 태스크가 빈번하게 처리되는 직종일수록 클로드 성공률이 높다는 건 아니다.

노동자가 하루에 수행하는 태스크 중 클로드가 성공시킬 수 있는 비율을 보면 기본적으로는 클로드 성공률이 높은 직종일수록 태스크 커버리지도 높아지지만 데이터 입력(Data Entry Keyers), 방사선 전문의(Radiologists) 같은 직종은 태스크 커버리지에 비해 성공률이 높은 경향이 있다. 한편 대학 심리학 교수(Psychology Teachers, Postsecondary), 미생물학자(Microbiologists) 등은 태스크 커버리지에 비해 태스크 성공률이 낮다고 할 수 있다.

앤트로픽은 경제 지표 보고서에서 도출되는 가장 직접적인 결론은 AI가 세계 노동력에 미치는 영향이 여전히 극도로 불균등하다는 점이라며 AI 이용은 특정 국가나 직종에 집중되어 있으며 태스크 커버리지에 관한 증거가 시사하듯 직종에 따라 영향을 받는 방식이 크게 다르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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