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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와 구글이 언리얼엔진과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를 축으로 한 총액 8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비공개로 체결했던 게 양사 독점금지법 소송 화해 심리 중에 밝혀졌다고 보도됐다. 법원은 이 계약이 화해 협상과 요구해온 시정 조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계약 성격과 위치를 확인했다.

언리얼엔진과 포트나이트를 개발하는 에픽게임즈는 앱스토어를 경유하지 않는 독자 결제 방식을 도입한 결과 구글에 의해 규약 위반으로 앱이 삭제되면서 구글을 반경쟁적이라고 제소했다. 2020년부터 5년간 계속된 이 소송은 양사가 화해에 합의하며 결말을 맞이했다.

이 화해 심리에서 문제가 된 건 양사가 장기화되어온 대립 결말을 모색하는 한편으로 언리얼엔진과 포트나이트, 안드로이드에 관련된 제휴를 수면 아래에서 진행해왔다는 점이다. 캘리포니아 북부지구 연방지방법원은 양사간 새로운 합의가 공동 제품 개발, 공동 마케팅 약속, 공동 파트너십을 포함한다고 언급하며 화해 전제를 좌우하지 않는지 따졌다.

판사는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대부분 비공개로 유지하면서도 증인 심문을 통해 개요를 끌어냈다고 한다. 판사 지적에 따르면 에픽게임즈가 안드로이드 마케팅을 돕고 구글이 포트나이트 마케팅을 돕는 관계가 새롭게 생길 수 있다는 것으로 이는 심리 시점에서 새로운 거래라는 인식이 제시됐다.

계약 규모에 대해 판사가 6년간 8억 달러 지출이 있다고 법정에서 언급했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CEO는 증언 중 기밀 유지 의무에 저촉될 수 있다며 말을 흐렸지만 이 합의가 메타버스에 관계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비공개 자료를 언급하며 이 거래는 화해의 대가와 같은 부당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스위니 CEO는 에픽게임즈가 구글로부터 어떤 서비스를 시장 가격으로 구매하는 형태로 에픽에서 구글로 가치가 이전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에선 이 메타버스는 스위니 CEO가 포트나이트를 지칭할 때 사용해온 표현이라고 언급하며 구글이 언리얼엔진을 보다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공동 개발 여부를 둘러싸고는 판사가 문서 중 구글과 에픽게임즈가 함께 작업한다고 읽을 수 있는 기술을 지적한 데 대해 스위니 CEO는 공동 제품 개발이라는 표현을 정면으로 인정하지 않고 양사가 각각 별개로 제품 라인을 구축하는 것이라는 취지로 반론했다. 이로부터 법원 측이 파악하는 계약의 외형과 당사자 측이 설명하는 위치 사이에 온도차가 남아 있음을 엿볼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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