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AI가 주주에게 보낸 서한에서 대규모로 컴퓨팅 자원에 투자해 온 자사가 장기적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한 사실이 밝혀졌다.
경쟁사 앤트로픽(Anthropic) CEO인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는 2025년 12월 열린 콘퍼런스에서 일부 플레이어는 과도한 리스크를 감수하고 있다며 오픈AI가 과잉 투자 상태에 있다고 시사했다. 반면 앤트로픽은 책임 있는 행동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AI 수요는 급격히 증가했다. 2025년 말 기준 앤트로픽 연환산 매출은 90억 달러였지만 4월 6일에는 연환산 매출이 3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오픈AI는 2025년 4분기 기준 연환산 매출이 160억 달러로 앤트로픽보다 2배에 달했지만 지난 3월 31일 발표에서는 240억 달러로 집계되며 앤트로픽이 오픈AI를 추월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오픈AI는 주주에게 컴퓨팅이야말로 승부의 핵심이라는 제목을 내건 글을 발송했다. 오픈AI가 이미 8기가와트 이상 컴퓨팅 능력을 확보했으며 2030년까지 30기가와트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는 반면 앤트로픽이 지닌 컴퓨팅 능력은 2026년 말까지 3~4기가와트, 2027년 말까지 7~8기가와트 수준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컴퓨팅 능력이 제품 제약 요소가 되는 만큼 컴퓨팅 능력 성장 곡선 차이가 중요하다며 반격 근거로 제시했다.
한편 앤트로픽 역시 구글, 브로드컴과 함께 수기가와트 규모 차세대 TPU 확보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례 없는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지금까지 가장 중요한 컴퓨팅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 반도체 전문 애널리스트는 앤트로픽 클로드가 빈번하게 수요 과다로 다운되는 점을 지적하며 앤트로픽은 보수적으로 설정해 온 성장 전망에 문제가 있다면서 수요 증가에 따라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능력이 부족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픈AI의 컴퓨팅 능력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선견지명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픈AI는 광고 수익이 극적으로 증가해 올해 25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2배씩 증가를 이어가 2030년에는 1,0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일부 투자자에게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오픈AI는 올해 25억 달러에 이르는 광고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챗GPT에 광고를 도입해 수익성 확보로 방향을 전환한 오픈AI가 광고를 비즈니스 핵심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광고 수익은 2027년 110억 달러, 2028년 250억 달러, 2029년 530억 달러, 2030년에는 1,000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오픈AI가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전망은 오픈AI 제품의 주간 활성 사용자 수가 2030년까지 27억 5,000만 명에 도달하고 구글, 메타, 아마존, 틱톡이 지배하는 글로벌 광고 시장의 점유율을 빼앗는 걸 전제로 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오픈AI 챗GPT는 2026년 2월 말 기준 주간 활성 사용자 수가 9억 명을 넘어섰다. 또 AI 코딩 에이전트인 코덱스(Codex) 역시 주간 활성 사용자 수가 2026년 초 대비 3배 이상 증가해 160만 명에 도달하는 등 순조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아마존, 엔비디아, 소프트뱅크로부터 1,100억 달러를 조달하는 등 투자 러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오픈AI는 이전부터 여러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아왔지만 대규모 사용자에게 고성능 기술을 제공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면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오픈AI는 지난 2월부터 광고를 도입해 수익성 확보에 나섰으며 앞으로도 광고 전략을 수익 핵심 축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오픈AI의 광고 시장 내 위치는 메타 이하, 엑스 이상 수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광고 시장에서는 사용자가 찾는 제품을 검색 결과에 정밀하게 노출하는 구글이 주도권을 쥐고 있지만 오픈AI 주력 제품인 챗GPT 역시 구글 검색과 유사하게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기반으로 광고를 노출하기 용이한 구조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관련성이 더 낮은 엑스나 메타보다 광고 수익 창출에는 유리하지만 메타만한 규모는 아니기 때문에 해당 위치에 머물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오픈AI의 규모가 확대될 경우 구글과 어깨를 나란히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현재 기준으로 오픈AI 규모는 아직 절대적으로 크다고 보기 어렵고 앤트로픽 등 경쟁사와의 차별화 포인트도 뚜렷하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대규모 자금 조달에도 불구하고 수익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투자자 우려에 대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연산 비용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수익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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