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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AI를 통한 효율화 추진의 하나로 전체 직원 4분의 1에 해당하는 6만명을 대상으로 자발적 퇴직 제도를 내놨다.

에이미 콜먼(Amy Coleman) 마이크로소프트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10월 26일 자발적 퇴직 제안(Voluntary Exit Offer·VEO)을 발표했다. 회사는 VEO가 회사 밖에서 미래를 고민하는 직원이 지원을 받으며 새 출발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VEO 대상은 미국·인도·캐나다·영국에서 일하는 레벨 70 이하 직원이다. 급여·경력 데이터베이스 레벨스파이(Levels.fyi)에 따르면 레벨 65~67은 프린시펄급이고 레벨 68~70은 파트너·디스팅귀시드급에 해당한다. CNBC는 이번 VEO가 부사장급까지 대상으로 한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내부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VEO 대상이 6만명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전체 직원 22만3,000명의 27%에 해당하는 규모다.

보도에선 마이크로소프트가 자발적 퇴직 제도를 내놓은 배경에 AI 컴퓨팅에 쏟아붓는 막대한 투자가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앤트로픽(Anthropic)과 오픈AI(OpenAI)를 비롯한 여러 AI 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는 7월 올해 7~9월 분기 설비투자가 70조원대(5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CNBC는 이런 상황이 마이크로소프트 재정을 압박하고 있다고 짚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월에도 미국 직원 7%를 대상으로 회사 첫 자발적 퇴직 제도를 발표했다. 7월에는 직원 4,800명을 해고하는 계획을 내놨다.

관계자에 따르면 마케팅·영업·엔지니어링 부문 일부 팀은 이번 제도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직원들은 12월 초까지 참여 여부를 정해야 하며 참여하면 12월 31일자로 퇴사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월 제도에 대상자 30% 이상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당시 제도는 67세 이하 시니어 디렉터까지가 대상이었다. 이번 제도는 부사장까지 포함해 범위가 더 넓다.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 제도로 몇 명을 내보낼지 목표 인원을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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