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차량 공유 서비스 올라(OLA)가 안전문제를 이유로 영국 런던에서 운영 중지 위기에 놓였다. 런던교통공사는 올라가 무면허 운전기사의 차량 운행을 1천회 이상 방치하는 등 규정을 위반하고도 이를 신고하지 않았으며 다수의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영업 라이선스 재발급을 거절했다. 올라는 런던교통공사의 결정에 불복, 항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항소 진행 중 올라 서비스는 런던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월부터 런던에서 운영된 올라는 우버의 경쟁사로 불리며 2018년 카디프에서 서비스를 시작, 영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올라는 인도 방갈로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소프트뱅크의 투자를 유치했다.
영업중지 위기를 경험한 것은 올라 뿐만이 아니다. 우버 역시 영업면허 재발급에 실패, 런던에서 운영이 중단됐다. 우버는 항소를 진행해 승리한 후 1년 만에 새로운 면허를 발급받아 운영을 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