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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오픈이노베이션 촉진”


주승호 기자 - 2020년 11월 21일

20일 열린 컴업2020 둘째날 오픈이노베이션 세션에 참여한 패널들은 코로나 위기가 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제공한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스타트업에코시스템과 글로벌 대기업의 개방형 혁신 세션을 주제로 열린 패널토론에는 박영훈 GS홈쇼핑 부사장의 사회로 신동현 LG상사 상무, 양상환 네이버 리더, 후인 콩탕 이노랩아시아 CTO가 참여했다.

후인콩탕 이노랩 대표는 “코로나 위기 속 개방형 혁신은 기업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새로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이라며 “실제로 코로나 이후 기업 간 더 많은 협업 사례들을 찾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위기는 더욱 많은 협업을 필요로 한다는 것.

양상환 네이버D2SF 리더 역시 “대기업 입장에서 코로나가 기회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내부에서 변화해야겠다는 의지가 코로나로 더욱 강해졌다는 것. 또 코로나 자체는 위기지만 대기업이 여러 스타트업과 더 많은 접점을 만들 수 있는 기회도 제공ㅋ 양 리더는 “코로나 시기 대기업들이 작년 동기 대비 투자를 많이 했다”며 “동기간 네이버도 작년에 투자한 금액보다 올해 상반기 더 많은 투자를 진행, 더욱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히려 스타트업은 더욱 적극적으로 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찾아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변화의 흐름 속 대기업이 과거와는 달리 스타트업의 영역인 버티컬 사업에 관심을 가지면서 직접 진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의 불확성이 큰 상황에서 스타트업 입장에서 대기업의 자본과 리소스를 활용할 것을 고려하는 등 오픈이노베이션하려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찾는 것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기업이 스타트업과 교류를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과 코로나 위기 속 대기업의 역할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신동현 LG상사 상무는 “스타트업의 문화를 이해하고 차이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대기업에서도 하고 있다”며 “조직문화를 바꿔가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대기업의 이노베이션팀들이 밖으로 나와 스타트업과 같이 호흡하고 외부의 목소리를 많이 들으려고 하고있다”고 말했다. 신 상무는 “코로나로 국가간 협업이 화두가 되면서 대기업의 역할 또한 중요해 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대기업이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내 기업을 해외에 진출 시기는 일 등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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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호 기자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났을 때 가장 설렙니다. 스타트업에게 유용한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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