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 안전성 강화 모델 공개… 국내 최초 오픈소스 배포
카카오는 AI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가드레일 모델 ‘Kanana Safeguard’를 개발하고,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에 따른 유해 콘텐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이 모델은 AI의 위험 요소를 감지하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 카카오의 자체 언어모델 ‘Kanana’를 기반으로 개발된 ‘Kanana Safeguard’는 한국어 특화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글로벌 모델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사용자의 유해 발화 탐지, 개인정보 보호, AI 악용 방지 등 총 3종으로, 허깅페이스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카카오는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해당 모델에 아파치2.0 라이선스를 적용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노타, 임베디드 비전 서밋서 온디바이스 AI 혁신 기술 선보여
온디바이스 AI 최적화 기업 노타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2025 임베디드 비전 서밋’에서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기술 혁신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노타는 자사의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를 퀄컴 AI 허브에 최적화한 점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의 최신 기능인 ‘Optimization Studio’를 공개했으며, 생성형 AI 기반 영상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도 선보였다. 노타는 이러한 기술 혁신과 글로벌 성과를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하며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콘진원, ‘애니메이션 부트캠프’ 개최… K-애니 글로벌 진출 강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K-애니메이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년 애니메이션 부트캠프 오리엔테이션’을 5월 23일 서울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9개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참여해 기획, 개발, 제작, 유통 등 전 과정에서 맞춤형 멘토링과 지원을 받는다. 올해 부트캠프는 해외 콘텐츠 파트너가 처음으로 참여해 국제 공동 제작 가능성을 타진했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APAC(WBD APAC) 관계자가 초청돼 글로벌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참가사들은 1:1 컨설팅과 그룹 워크숍을 통해 콘텐츠 개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콘진원은 앞으로 기획-제작-유통을 연결하는 지원 체계를 강화해 K-애니메이션의 지속적인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AI 팩토리 사업 본격 추진… 제조업 디지털 혁신 가속
산업통상자원부가 AI 기반 제조혁신 사업을 ‘AI 팩토리’로 개편해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AI 자율제조’ 사업은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올해 수요 조사에서 519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에 산업부는 사업을 확대하고 명칭을 변경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AI 팩토리 사업은 기존 대규모 제조기업 중심에서 벗어나 중소 제조현장, 유통·물류 시설까지 적용 범위를 넓힌다. 또한 K-휴머노이드 연합을 통해 제조현장에 AI 휴머노이드 실증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AI 팩토리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제조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 2027년부터 오픈소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은 5월~6월 공고 후 7월 최종 과제 선정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과 AI 도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글로벌 신약 개발 협력 강화… KDDF 행사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제1차관이 5월 27일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주최한 ‘2025 KDDF 글로벌 바이오텍 쇼케이스’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신약 연구자와 해외 투자자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신약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9개국 46개 벤처캐피탈(CVC·VC)이 참여해 한국 신약 기술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이창윤 차관은 제약·생명과학 산업이 미래 성장 동력임을 강조하며,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과기정통부는 신약 산업 발전을 위해 기업·대학·연구기관과 협력하고 해외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이버링크, AMD와 손잡고 AI 마케팅 혁신 주도
사이버링크가 AMD와 협력하여 인공지능 마케팅 솔루션 ‘프로미오 AI 마케팅 어드바이저’를 공개했다.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5에서 처음 공개된 이 기능은 AI 기반의 맞춤형 마케팅 지원과 개인정보 보호를 제공한다. 사이버링크는 AMD의 최신 프로세서를 활용하여 실시간 연산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이 솔루션은 이미지 분석, 타겟 고객층 추천, 해시태그 생성, 광고 문안 및 마케팅 이미지 제작 등을 지원하며, 출시 전 시뮬레이션도 가능하다. 특히 모든 AI 연산 과정이 로컬 환경에서 처리되어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강화했다. 빈센트 린 사이버링크 CEO는 AI 기술이 마케팅 실무에 빠르게 도입되고 혁신을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2025년 하반기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 최종 선정
충청권 4개 시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세종·대전·충북·충남은 2029년까지 5년간 국·시비 200억 원을 투입해 정보보호 산업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정보보호 산업을 지역으로 확산하고, 충청권 전략산업과 연계한 디지털 보안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세종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충남테크노파크·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세종SB플라자 내 사이버훈련장, 테스트베드, 기업 입주 공간 등을 조성해 정보보호 융합을 촉진하며,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보안 테스트베드 구축도 함께 추진된다. 충청권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디지털 보안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계획이다.
경기도, 소셜벤더 육성 지원… 수행기업 3곳 모집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사회적경제조직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소셜벤더 육성지원사업’ 수행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제품 진단, 유통채널 연계, 브랜드 전략 수립 등 판로 지원을 위한 유통·마케팅 전문기관을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선정된 기업은 각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사회적경제조직의 맞춤형 판로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 소재 사회적경제조직 중 최근 3년간 유사 사업 경험이 있으며, 온·오프라인 유통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신청은 6월 9일까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조직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현장 맞춤형 디자이너 양성… ‘부산디자인캠퍼스’ 참가자 모집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실무형 디자인 인력 양성을 위한 ‘부산디자인캠퍼스’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디자인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처음 시행된다. 참여자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등 글로벌 교육기관과 연계한 온라인 교육을 수강하고, 기업별 실무형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6개월간 현장 실습을 진행한다. 또한 디자인 어워드 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 취업 연계를 위한 맞춤형 지원도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디자인 관련학과 졸업(예정)생으로, 부산에 주소지를 둔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다. 신청은 오는 6월 4일까지 부산디자인진흥원 전자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울산시, 포르투갈 산업박람회 참가… 중소기업 해외 판로 확대
울산시는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2025 포르투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울산관을 운영한다. 이번 박람회는 포르투갈 최대 규모의 산업기술 박람회로, 공작기계·자동화 설비·산업용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지역 중소기업 6개사와 함께 참가해 열교환기 자동세척기, 선박부품, 산업기계 장비 등을 홍보하며, 참가 기업에 전시 공간, 운송비, 통역비 등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수출시장 다변화 및 유럽 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최근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해 지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대전시,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확대… ‘라이브 대장’ 첫 방송 시작
대전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5월 2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역 우수 제품을 실시간으로 소개하며 판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대전형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라이브 대장’을 통해 진행되며, 총 35개 업체가 순차적으로 참여한다. 첫 방송에서는 고급 수건세트와 김치찌개 밀키트가 판매되며, 이후 다양한 제품을 최대 52%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방송 중에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운영돼 실시간 소통과 판촉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대전시는 사업 예산을 증액하고 SK스토아와의 협업을 통해 추가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온라인 시장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