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저니가 자사의 첫 AI 비디오 생성 모델 V1을 공식 출시했다. 이미지 기반 비디오 생성 방식으로 사용자가 업로드한 이미지 또는 미드저니 기존 이미지 생성 모델로 만든 이미지를 기반으로 약 5초 길이의 비디오 4개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V1은 디스코드(Discord)를 통해서만 사용 가능하며 현재는 웹에서만 지원된다. 비디오 생성 기능은 이미지 생성 대비 8배 높은 요금이 적용되며 기본 요금제인 월 10달러부터 이용할 수 있다. Pro(월 60달러), Mega(월 120달러) 요금제 이용자는 릴랙스모드에서 비디오를 무제한 생성할 수 있다.
비디오 생성 시 사용자는 자동 애니메이션 기능으로 무작위 움직임을 적용하거나, 텍스트 프롬프트로 직접 애니메이션을 지정할 수 있다. 또한 카메라 및 피사체의 움직임 강도도 조절 가능하며, 5초짜리 영상을 최대 21초까지 연장할 수 있다.
V1의 출시로 미드저니는 오픈AI 소라, 런웨이의 Gen-4, 구글의 Veo 등과 경쟁하게 됐지만 미드저니는 기존 상업용 중심의 경쟁 모델과 달리 창작자 중심의 예술적 스타일과 창의성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미드저니는 V1을 향후 실시간 오픈월드 시뮬레이션 및 3D 생성 모델 개발로 이어지는 중간 단계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향후 3D 렌더링, 실시간 AI 모델 개발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