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국내 신약 개발 프로젝트 ‘K-MELLODDY’ 지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 38개 기관이 참여하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 개발 프로젝트 ‘K-MELLODDY’의 인공지능 플랫폼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 K-MELLODDY는 국내 대학, 제약회사, AI 개발사, 연구기관, 병원 등이 민감한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고 AI 모델 학습 결과만 공유하여 신약 개발용 공동 AI 모델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AWS 클라우드를 활용해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전임상 기간을 단축하고 약물 특성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AWS는 암호화나 마스킹 등 기존 방식으로는 어려웠던 데이터 공유 장벽을 극복하고, 한국의 엄격한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하며 협업을 가능하게 했다. 이 프로젝트는 AWS 아시아 태평양(서울) 리전에서 실행되며, 아마존 버추얼 프라이빗 클라우드(VPC)와 AWS 트랜짓 게이트웨이 등 AWS 네트워킹 서비스를 활용해 안전한 통신을 지원한다. 또한 엔비디아의 플레어 프레임워크와 아마존 EC2 G6e 인스턴스를 사용해 모델을 훈련하고,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를 통해 신약 개발에 필요한 통제된 추론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 APEC서 AI 기술 전시
카카오는 ‘APEC 2025 KOREA 글로벌 디지털·AI 포럼 및 기업 전시’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인다. 행사장 부스에서는 멀티모달 언어모델 ‘Kanana-1.5-v-3b’와 AI 가드레일 모델 ‘Kanana Safeguard’를 소개하며, 관람객이 직접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Kanana-1.5-v-3b’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함께 처리하는 모델로, 한국어 기반의 이미지 이해 능력을 갖추었으며, 질문 의도 파악에도 특화돼 있다. ‘카나나 세이프가드’는 콘텐츠 유해성을 분석하고 대응하는 모델로, 생성형 AI 서비스 확대에 따른 안전성을 지원한다. 이날 메타(Meta)가 주관한 세션에는 카카오의 AI Safety 리더가 패널로 참석해 오픈소스 AI의 의미를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카카오는 전시를 통해 자사 AI 기술을 직접 소개하며 생태계 기여를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한 기부 캠페인 ‘톡 안의 태극기 챌린지’를 8월 17일까지 실시한다. 이용자는 카카오 서비스 내에서 퍼즐 맞추기, 프로필 스티커 부착, 인증 사진 업로드, 태극기 마커 탐색 등 네 가지 미션을 수행하면 건당 815원이 기부된다. 기부금은 한국해비타트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에 활용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광복절 굿즈 판매로 추가 기부를 이어가며, 카카오같이가치는 모금함 운영을 통해 직접 기부 참여도 유도하고 있다. 최태성 강사와 함께한 특별 콘텐츠도 공개하며 태극기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했다. 카카오는 이용자 참여를 중심으로 일상 속에서 광복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부산시,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공모
부산시가 오는 8월 11일부터 29일까지 ‘2025년도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신청을 접수한다. 해당 지정은 사회서비스 제공,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공헌 등 유형에 따라 3년간 유효하며,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예비사회적기업은 아직 인증 요건을 갖추지 않았지만 사회적 목적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으로, 지정 시 공공기관 우선구매, 금융지원, 전문 상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부산 지역에는 44개 업체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돼 활동 중이다. 시는 8월 7일 설명회를 열고 신청 요건과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며, 신청은 통합사업관리시스템(seis.or.kr)과 관할 구청을 통해 가능하다. 부산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맞춤형 기업을 발굴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 청년, ‘젊핑’으로 재도전
대구시는 미취업 청년의 진로 설계와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 ‘젊핑’ 15기 중기 과정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 중이다. ‘젊핑’은 장기 구직자 및 자립 준비 청년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취업훈련을 제공하며, 최대 220만 원의 수당과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번 시즌3 과정은 8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주 2회 오프라인으로 운영되며, 자기소개서 작성·멘토링·모의면접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포함한다. 수료 후에는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한 사후관리도 이뤄진다. 해당 사업은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연속으로 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대구형 맞춤 운영으로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 신청은 대구시청년센터 또는 ‘젊프’ 포털에서 가능하다.

서울, 이스포츠 미래 논의의 장 연다
서울시는 이스포츠의 글로벌 성장 흐름에 맞춰 ‘2025 서울 국제 이스포츠 포럼’을 8월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IOC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등 국제 스포츠기구가 이스포츠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한 배경 속에서 마련됐으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책·교육·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캐나다와 영국, 일본의 사례를 바탕으로 학교 교육 도입과 공공성 확대 방안이 공유되며, 서울시는 선수 육성 시스템과 생태계 조성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3년 서울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e스포츠 국가대표 공식 파트너 도시로 지정된 바 있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서울만의 정책 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애학생 2,500명 모인 e페스티벌 예선 마무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립특수교육원, 넷마블문화재단과 함께 개최한 ‘2025년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지역 예선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2,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참가자는 게임 및 정보경진대회 28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으며, 본선은 9월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다. 올해는 저시력 학생 전용 시범 종목과 ‘폴 가이즈’ 등 참여 기회를 넓힌 콘텐츠 구성이 눈에 띄었다. 홍보대사로는 전신마비 유튜버 박위가 활동하며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를 장애학생의 사회 참여와 역량 강화를 위한 포용적 축제로 규정하고, 전국적 확산을 위한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북미 공략 나선 K-웹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미국 LA에서 개최한 ‘K-Story&Comics in America’ 행사가 콘텐츠 수출과 팬층 확대 측면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국내 웹툰 기업 10곳이 북미 74개 기업 바이어와 만나 총 1,57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리디·케이더블유북스 등은 넷플릭스를 상대로 단독 피칭에 나섰다. 행사 기간 중 열린 KCON 연계 전시에는 2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으며, AI 기반 포토부스 등 체험 콘텐츠도 호응을 얻었다. 콘진원은 이를 발판 삼아 일본·대만·태국 등지에서도 순차적으로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기도, 뉴욕 투자유치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내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경기 스타트업 글로벌 성장지원 뉴욕 투자유치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8월 2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액셀러레이팅, 현지 IR 및 데모데이, 스타트업 교류 행사 등을 통해 미국 현지 투자자와 연결하고 사업화 및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콘텐츠, 핀테크, 디지털 헬스케어 등 기술 산업 분야 기업 가운데 최대 10년 이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서류 및 발표평가를 통해 2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IR 컨설팅, 글로벌 행사 참가, 직접 투자 및 TIPS 연계 등 종합 지원이 제공된다. 신청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진흥원 스타트업글로벌팀으로 하면 된다.

센트릭 PLM, 가트너 ‘2025 식음료 산업 PLM 시장 가이드’ 선정
센트릭 소프트웨어의 식음료(F\&B) 산업용 ‘센트릭 PLM(Centric PLM™)’ 솔루션이 가트너의 ‘2025 식음료 산업 PLM 시장 가이드’에서 대표 소프트웨어 파트너로 선정됐다. 센트릭 PLM은 제품 기획부터 개발, 규제 준수, 판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제공한다. 가트너는 식음료 산업의 특수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민첩한 대응과 빠른 제품 출시, 규제 준수 추적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센트릭 PLM이 이러한 핵심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센트릭 PLM은 포뮬레이션·제품 사양·원료 목록·영양 정보·규제 준수 항목 통합을 통해 제품 개발 효율성을 향상시키며, AI 기반 포뮬러 매칭 및 다국어·다국가 규제 준수 기능도 제공한다. 센트릭 소프트웨어 CEO 크리스 그로브스는 “식음료 산업용 센트릭 PLM은 제품의 복잡성과 다양한 규제 환경에 대응하고, AI와 디지털 전환을 바탕으로 제품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솔루션”이라고 전했다.

스페이스오디티, AI 기반 ‘케이팝레이더 2.0’ 출시
스페이스오디티가 AI와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결합한 ‘케이팝레이더 2.0’을 공개하며 케이팝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지난 수년간 축적된 10억 건 이상의 팬덤 인터랙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팬덤의 행동 양식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했다. 케이팝레이더 2.0은 ‘아티스트 이미지 포지션 맵’을 통해 대중이 인식하는 아티스트의 위치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AI 기반의 ‘슈퍼팬 유입·이탈 분석’으로 팬덤 핵심층의 증감 원인을 파악하고, ‘콘텐츠 효과 피크 감지’로 특정 콘텐츠가 팬덤 반응을 극대화하는 시점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멀티스탠 아티스트 분석’은 팬덤 간의 교차 구조를 밝혀내며, ‘팬덤 세그먼트별 랭킹’과 ‘AI 요약’ 기능까지 더해져 케이팝 산업 종사자들에게 즉각 활용 가능한 입체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스페이스오디티는 케이팝레이더 2.0을 통해 케이팝 산업이 전통적 지표 의존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전략 수립 시대로 진입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기 스페이스오디티 대표는 “케이팝레이더 2.0은 아티스트와 팬, 그리고 산업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케이팝 생태계 전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