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빌리티, 사우디 정부·투자기관 ‘중동 진출 유망 스타트업’ 최종 선정
차세대 고속 eVTOL 개발 기업 에어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및 주요 투자기관이 주관한 ‘2025 중소벤처기업 중동 진출 지원 사업’에서 최종 선정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업은 AI·바이오·콘텐츠·스마트시티 등 4대 신산업 분야의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중동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에어빌리티는 발표에서 고속 AI eVTOL 기반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내 재난 대응 및 긴급 물류 운송, 대규모 ISR(감시·정찰) 지원, 안티드론 솔루션, 관광·모빌리티 서비스 연계 방안을 제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에어빌리티의 eVTOL 솔루션은 조용하고 친환경적인 항공 모빌리티를 통해 대규모 행사 및 스마트시티 교통 수요를 안전하게 지원하며, 긴급 상황에서는 구호품·의약품·군수품 신속 수송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안민영 COO는 “100여개 기업 중 최종 29개사로 선정된 것은 에어빌리티의 기술력과 시장 적합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에어빌리티는 올해 하반기 사우디 SADEX, BIBAN, 두바이 에어쇼, GITEX 등 글로벌 주요 전시회에 참가하여 중동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토도웍스 휠체어 전동모듈 ‘토도드라이브’, 8년 만에 건보 급여화 확정
소셜벤처 토도웍스의 휠체어 전동모듈 ‘토도드라이브’가 8년 만에 국민건강보험 급여 지원 대상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아동·청소년 이동약자들이 안정적으로 이동보조기기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음을 의미한다. 토도웍스는 수입 제품 대비 5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수동 휠체어를 전동 휠체어처럼 바꿔주는 모듈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의료기기 등록과 인증에 5년, 건강보험 급여화 확정까지 3년, 총 8년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국가 지원 체계에 정식 편입되는 성과를 얻었다. 이미 민간 차원의 이동권 프로젝트를 통해 2025년 7월까지 3,936명의 아동·청소년이 토도드라이브를 무상으로 지원받았다. 이번 급여화 확정으로 앞으로는 대한민국 모든 아동·청소년이 필요할 때 국가를 통해 안정적으로 이동 보조기기를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토도웍스 심재신 대표는 “지난 8년간 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으며, 이에 공감한 많은 분들의 협력으로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소셜벤처의 작은 시도가 제도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토도웍스는 앞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이동약자의 이동권 향상을 위해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SAP코리아, ‘SAP 이노베이션 데이’ 부산 개최
SAP코리아는 오는 9월 11일 부산 윈덤그랜드부산에서 ‘SAP 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I 기반 생산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통한 혁신’을 주제로 영남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통합 재무 플랫폼, AI 기반 공급망 혁신 전략, 스마트 제조 솔루션 등 SAP의 최신 기술과 실제 고객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특히, 유튜브 채널 ‘경제 읽어주는 남자’를 운영하는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의 특별 강연과 패널 토의, 체험형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순서가 마련된다. SAP ERP 기반 제조 현장을 구현한 쇼케이스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며, 주요 기업 리더 초청 네트워킹 디너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사전 등록자에 한해 참석 가능하며, SAP 코리아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퍼핀-서울대, 알파세대 620만 건 결제 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퍼핀과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아동학부 연구진이 2025년 상반기 알파세대의 소비 행태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퍼핀카드 결제 데이터 약 620만 건을 기반으로 알파세대가 현재 소비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현재형 소비자’임을 강조한다. 분석 결과, 알파세대의 절반 이상이 식생활 분야에 집중적으로 소비했으며, 편의점, 잡화, 문구 등 저단가·고빈도 소비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날과 같은 이벤트 시즌에는 여가생활과 쇼핑 관련 결제가 급증하는 뚜렷한 시즌성을 보였다. 또한, 월평균 용돈의 87%를 소비하고 나머지는 저축하는 절제형 소비 습관을 가지고 있으며, 빽다방, 컴포즈커피 등 저가형 커피 브랜드와 탕후루, 마라탕 같은 유행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는 알파세대가 가격, 유행, 목적에 따라 다층적 소비를 하는 특징을 보이며, 어린 시절의 브랜드 경험이 장기적인 충성 고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특정 시기에 맞춘 집중 캠페인과 단기 프로모션의 효과를 강조하며, 초등 시기부터의 금융·소비 교육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퍼핀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가 브랜드, 교육기관, 정책 수립자들에게 알파세대 이해의 유의미한 기초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고서 전문은 퍼핀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그래비티랩스, 180억 투자 유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그래비티랩스가 시리즈 A 라운드에서 18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액 260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DSC인베스트먼트, 굿워터캐피탈 등 국내외 주요 투자사가 참여했다. 그래비티랩스는 건강 습관 형성 앱 ‘머니워크’를 운영 중이며, 걷기 외에도 수면·식이·혈압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글로벌 130만 명의 월간 활성 이용자를 확보했다. 확보된 자금은 서비스 고도화와 인재 채용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며, 이달부터 핵심 인재 채용을 본격화한다. 머니워크는 높은 리워드와 빠른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래비티랩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버스핀, 금융 앱 보안의 새로운 기준 MTD·RTAS 솔루션 공개
AI 보안 기업 에버스핀이 해킹을 원천 차단하는 ‘MTD(Moving Target Defense)’와 ‘RTAS(Real Time Threat Alarm Service)’ 보안 솔루션을 공개하며 금융사 앱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기존 금융권 앱들이 의존하는 OS 기본 API 보안 방식은 리버스 엔지니어링 도구에 취약하여 초급 공격자도 손쉽게 보안 장치를 무력화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악성 앱 위변조나 메모리 기반 공격을 막기 어렵고, 피싱 범죄에 더욱 쉽게 노출될 위험이 제기되었다. 에버스핀의 ‘에버세이프(Eversafe)’는 후킹에 취약한 시스템 API 대신 시스콜 기반의 보안 코드를 주기적으로 변형하는 MTD 기술을 적용해 업계 최상위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한다. 또한, MTD마저 우회하는 해커를 대비해 RTAS를 통해 사용자 기기에 설치된 금융 앱들이 서로를 보호하는 공동 안전망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60여 개 금융사에 탑재되어 4,300만 기기를 보호하는 ‘페이크파인더(FakeFinder)’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에버스핀은 미국, 일본, 유럽 등 12개국에서 36건의 특허를 등록해 기술적, 법적 경쟁 우위를 확보했으며, 이미 국내 주요 은행과 증권사들이 에버세이프를 도입하는 등 차세대 모바일 보안 표준을 선도하고 있다.

트래블월렛, 중기부 ‘예비유니콘’ 선정…글로벌 확장 가속화
외화 결제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되며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79개 기업 중 5.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트래블월렛은 최대 200억 원 규모의 스케일업 보증 기회를 확보했다. 2021년 외화 결제 수수료 0원 서비스를 시작한 트래블월렛은 누적 카드 발급 830만 건, 결제액 6.5조 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이번 선정을 발판 삼아 스테이블코인 기반 디지털 월렛과 B2B 금융 SaaS 솔루션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글로벌 결제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리멤버, 비즈니스 연결 새 시대 연다
리멤버앤컴퍼니가 비즈니스 연결 플랫폼 ‘리멤버 커넥트’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다양한 기업의 인물과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탐색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능으로, 비즈니스 협력, 연사 섭외, 네트워킹 등 폭넓은 비즈니스 목적에 활용될 예정이다. 리멤버 커넥트는 이름, 회사명, 업종, 직군 등을 통해 필요한 인물을 검색하고, 해당 인물의 경력과 전문 분야 등 상세한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연락처 공개 없이도 플랫폼 내에서 1대1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다만, 채용 제안 목적으로는 사용이 제한된다. 특히 이 서비스는 리멤버 회원들이 직접 등록한 오픈 프로필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휴대전화 번호나 이메일 등 개인 연락처는 공개되지 않는다. 지난 4월 사전 등록을 시작한 리멤버 커넥트는 4개월 만에 20만 명 이상의 등록자를 모았으며, 이 중 대기업 임원급 인사가 3,000명 이상 포함되어 서비스에 대한 높은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리멤버 측은 이번 서비스 출시가 기존의 비효율적인 인맥 의존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필요한 네트워크를 손쉽게 찾고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네트워킹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트비, 필리핀 송금 고객 대상 지캐시(GCash) 송금 프로모션 진행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가 필리핀 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지캐시(GCash) 송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9월 30일까지 한 달간 센트비 앱에서 필리핀으로 송금 시, 수취 방법을 지캐시로 선택하고 송금을 완료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송금 금액과 무관하게 모든 고객에게 동등한 당첨 기회가 주어지며, 추첨을 통해 총 700명에게 백화점 상품권, 편의점 쿠폰, 송금 수수료 무료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센트비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업계 최저 수수료로 빠르고 안전한 해외 송금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센트비 앱과 공식 페이스북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벤처스, 제조 운영 관리 AX 솔루션 ‘컨포트랩’에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제조 운영 관리 AX 솔루션 기업 컨포트랩이 카카오벤처스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컨포트랩은 제조 현장의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하고 표준화하여 AI가 분석 가능한 데이터 자산으로 전환하며, 제조 운영에 필수적인 시스템과 AI 기반 자동화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제조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노코드 기반 AX 플랫폼 ‘포타(PORTA)’는 인프라 구축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여 중소 제조 현장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컨포트랩은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제조 현장의 AX 혁신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