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스테이블코인 송금 프로젝트 ‘Project Pax’ 1단계 성공적 완료
페어스퀘어랩과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은 한일 국경 간 스테이블코인 송금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팍스(Project Pax)’의 1단계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월 10일 일본 도쿄에서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가상자산 지갑 간 이동을 넘어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새로운 국제 금융거래 인프라 구축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샌드위치’ 모델을 활용하여 기존 CLS 시스템 기반의 대리은행 방식 대비 속도와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장점을 입증했다. 신한은행, NH농협은행, 케이뱅크 등 참여 은행들은 기존 외환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금융규제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API 개발을 통해 은행 시스템에 부담 없이 혁신적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팍스 프로젝트는 이번 1단계 검증을 통해 전세계 외환 거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은행 간 외환거래(interbank FX)의 효율성 개선 가능성을 직접 입증했다. 해외 송금 리드타임 단축 및 처리 속도 향상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향후 은행뿐 아니라 제2금융권 및 일반 기업들도 외환 업무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한국 내 스테이블코인 규제 부재와 환율 변동 실시간 적용 등 기술적 과제는 남아있으며, 이는 향후 규제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해결될 예정이다. 팍스 프로젝트는 이어서 2단계 프로젝트를 개시하여 실제 SWIFT망 연동, 아토믹 스왑 기반 실시간 PvP 구현, 그리고 소액 결제 및 송금 영역까지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풀릭스, 세스코와 손잡고 K-푸드 안전성 강화
데이터 기반 식품 제조 솔루션 기업 풀릭스가 종합 환경 위생 기업 세스코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K-푸드 제품 안전 강화에 나섰다. 16일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풀릭스 고객사들이 제품 기획 및 제조 과정에서 더욱 신뢰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스코는 위생·안전 관리 분야의 독보적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식품 제조 및 유통 전 과정에서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풀릭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사의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더 많은 브랜드가 성공적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지난해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풀릭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강화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마크비전, 700억 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마크비전이 총 4,800만 달러(약 7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Peak XV, HSG, 세일즈포스 벤처스 등이 참여하며 마크비전의 독보적인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과거 세쿼이아캐피탈에 속했던 Peak XV와 HSG가 동시 투자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마크비전의 글로벌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고한 공감대를 보여준다. 마크비전은 이번 투자를 통해 ‘브랜드 컨트롤’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브랜드 보호를 필수 성장 전략으로 재정립할 계획이다. AI 기반 기술과 법률 전문성을 결합한 ‘마크AI’와 ‘마크폴리오’는 위협 요인 탐지 및 제재 속도를 혁신적으로 향상시켰다. 마크비전 서비스 도입 고객사들은 평균 5\~10%의 온라인 매출 성장을 이루었으며, 현재 연간 반복 매출(ARR) 300억 원을 돌파하며 IP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매쉬업벤처스, AI 기반 VR 트래킹 솔루션 소울아트에 시드 투자
매쉬업벤처스가 AI 기반 VR 트래킹 솔루션 개발사 소울아트에 시드 투자를 단행했다. 소울아트는 몸에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도 사용자의 전신 동작을 정확히 추적하는 ‘소울아트 스테이션’과 VR 트래킹 소프트웨어 ‘소울아트 앱’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정밀한 공간 재해석 및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활용하여 기존 VR 트래커 대비 구축 비용을 25% 수준으로 낮추면서도 높은 동작 인식률을 자랑한다. 특히, 소울아트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 딥테크 트랙에 선정되어 15억 원의 R&D 자금을 확보했으며, 올해 연말 정식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소울아트의 오혁재 대표는 KAIST 전산특기생 출신으로, 군 복무 중에도 VR 트래커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다수의 창업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매쉬업벤처스 박은우 파트너는 소울아트의 뛰어난 기술력과 문제 해결 능력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소울아트는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인간 중심 인식 분야의 우수 엔지니어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딧, ‘테크로페스트 2025′서 챗코딧 베타 버전 공개
AI 법·규제·정책 플랫폼 코딧이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 최대 리걸테크 박람회 ‘테크로페스트 2025’에 참가하여, LLM 기반의 질의응답형 규제·정책 모니터링 서비스 ‘챗코딧’의 베타 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테크로페스트는 싱가포르 법무부와 법학 아카데미가 공동 주관하는 아태지역 최대 리걸테크 행사다. 코딧이 선보인 챗코딧은 독자적인 대규모 규제·정책 데이터와 특허 등록을 마친 LLM 기반 분석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으로, 사용자 배경에 따른 맞춤형 답변과 글로벌 데이터 커버리지, 국·영문 번역 기능을 지원한다. 챗코딧은 이달 중 정식 출시 예정이다. 또한, 코딧은 행사 발표 세션에서 AI를 활용한 규제 대응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글로벌 규제 정책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별도로 진행된 자체 세션에서는 한국 새 정부의 정책 기조와 정기국회 동향을 소개해 현지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코딧은 앞으로도 해외 현지에서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국카스텐X엑스루, 3집 앨범 [AURUM] 발매 기념 ‘XR 전시관’ 공개
뉴미디어 테크 기업 올림플래닛의 B2B XR 마케팅 솔루션 엑스루(XROO)가 록 밴드 국카스텐의 정규 3집 앨범 ‘아우름(AURUM)’ 발매를 기념하는 XR 전시 공간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11년 만에 선보이는 국카스텐의 신규 앨범을 웹 기반 XR 전시관 형태로 구현했으며, 정식 발매 전 엑스루의 XR 공간에서 음원을 미리 감상하고 아트워크와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관은 로비와 6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앨범 수록곡에 맞춰 배치된 3D 조각 작품과 함께 시청각적 몰입을 극대화한다. 특히, ‘타이어 조각가’ 지용호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조형물은 3D 콘텐츠로 구현되어 팬들이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를 통해 바로 접속할 수 있으며, 모든 수록곡의 음원 미리 듣기 등은 국카스텐 공식 SNS 계정과 엑스루의 XR 공간에서만 사전 공개된다. 양용석 엑스루 사업본부 본부장은 “XR 기술과 예술 분야의 융합으로 팬들이 물리적 경계를 넘어 XR 공간에 참여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데마 피게, 38MM 퍼페추얼 캘린더 3종 출시
스위스 고급 시계 제조사 오데마 피게가 창립 150주년을 기념하여 로열 오크와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컬렉션에서 38mm 크기의 새로운 퍼페추얼 캘린더 모델 세 가지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41mm 크기에서 38mm로 작아져 인체공학적 편안함을 강조하며, 5개의 특허로 보호받는 새로운 칼리버 7136과 7138을 탑재했다. 오데마 피게 CEO 일라리아 레스타는 “복잡한 시계는 흔히 남성적인 이미지로 여겨지지만,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모든 시계 애호가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며 38mm 모델 출시의 의미를 밝혔다. 이 모델들은 케이스 측면의 조정 장치를 없애 더욱 슬림하고 방수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크라운만으로 모든 설정이 가능한 직관적인 조정 시스템을 개발하여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오데마 피게는 이번 38mm 퍼페추얼 캘린더 출시가 소형 컴플리케이션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미래 혁신의 큰 원천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민B마트, ‘최저가도전‘ 프로모션 전국 확대
배민B마트가 지난 7월 서울에서 시작한 ‘최저가도전’ 프로모션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최저가도전’은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약 250여 개의 핵심 상품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행사다. 특히 계란, 한우 채끝 구이 등 주요 장보기 상품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전국 확대를 기념해 서울 한남동 대형 옥외 광고 및 유튜브 협업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고물가 시대에 고객의 장보기 부담을 덜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한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법무법인 한중 박기태 변호사, ‘경기도 소상공인 사업정리 지원사업’ 참여
법무법인 한중의 박기태 변호사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경기도 소상공인 사업정리 지원사업(채무조정)’에 법률 파트너로 동참한다. 이번 사업은 채무 부담과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폐업 절차와 재기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박 변호사는 소상공인 비즈니스 컨설팅 전문기업인 오렌지나무와 협력하여 무료 소송 지원, 법률 자문, 공적 채무조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그가 이끄는 회생·파산 전문팀(채무닷)을 통해 폐업 지원부터 채무조정, 회생·파산 절차에 이르는 맞춤형 법률 솔루션을 제공하며 소상공인들의 안전한 사업 정리와 재기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비용 부담 없이 법률적 대응과 채무 정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경기바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하여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딜라이트룸, 운동 일지 앱 ‘플릭‘ 인수…성장 전략 가속화
글로벌 수면-기상 솔루션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이 복스에이아이의 운동 일지 앱 ‘플릭(Fleek)’을 인수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이번 인수는 딜라이트룸의 앱 광고 수익화 솔루션 ‘다로(DARO)’ 중심 성장 전략의 일환이다. 딜라이트룸은 잠재력 있는 앱을 발굴하고 다로를 적용해 광고 수익을 높이는 방식으로 매출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플릭은 근력 운동 기록 및 관리에 특화된 앱으로, 출시 3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60만 건을 달성하며 20\~30대 남성을 중심으로 충성도 높은 사용자 기반을 확보했다. 딜라이트룸은 플릭의 높은 이용 빈도와 충성 고객 증가를 바탕으로 다로 적용 시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플러터(Flutter) 기반 앱이라는 점도 인수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딜라이트룸은 플러터를 포함한 다양한 개발 언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앱 생태계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딜라이트룸 신재명 대표는 “비트윈에 이어 플릭 또한 성공적인 수익화 사례로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복스에이아이 황성현 대표는 이번 매각을 통해 AI 콜센터 솔루션 ‘복스에이아이’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