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리더스포럼, 10년의 투자 생태계 이끌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9월 17일 제60차 ‘대구스타트업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 2016년 시작된 이 포럼은 대구를 대표하는 투자IR 행사로, 올해 10주년을 맞아 키노트 스피치와 스타트업 IR, 투자상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에는 수도권 투자자 20여 명과 함께 8개 창업기업이 IR 피칭에 나선다. 특히 선양소주 조웅래 회장이 창업가정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후배 기업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대구는 현재 4개 VC, 11개 AC, 14개 엔젤클럽이 활동 중이며, 리더스포럼은 지역 벤처투자 기반을 구축해왔다. 대구센터는 모태펀드와 TIPS 운영사 선정 등을 통해 초기기업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포럼은 전국 창업 7년 미만 기업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대구창업허브(DASH)를 통해 이뤄진다.
K-Camp 제주 4기, 지역 혁신 스타트업 성과 견인
한국예탁결제원과 엠와이소셜컴퍼니(MYSC)가 공동 운영한 ‘K-Camp 제주 4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총 31억 원의 투자유치, 29억 원의 매출, 18명의 신규 고용, 14건의 사업제휴 성과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이번 기수에는 제주지역 주력산업 분야에서 활동 중인 8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4월부터 데모데이까지 다양한 성장 지원을 받았다. 2022년 시작된 K-Camp 제주는 지금까지 34개 기업을 육성했으며, 누적 투자 182억 원, 매출 268억 원, 고용 87명 등의 실적을 올렸다. MYSC는 제주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초기기업 발굴과 임팩트 투자 확대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국 로컬크리에이터 한 자리에 … 현대아울렛 팝업 ‘ON 동네’ 개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경북, 서울,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에서 팝업 행사 ‘ON: 동네’를 개최한다. ‘2025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42개 로컬 브랜드가 참여한다. F\&B, 전통주, 스킨케어, 굿즈 등 다양한 분야의 로컬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반응 점검과 제품 개선을 위한 데이터를 축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팝업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수도권 유통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지역 기업들의 성장을 돕고 우수한 로컬 제품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한국요꼬가와전기, AI 데이터센터 생산 시험용 광 스펙트럼 분석기 ‘AQ6361’ 출시
한국요꼬가와전기가 AI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로 중요성이 커지는 광 디바이스 및 모듈 생산 시험 시장을 겨냥해 초고속·초소형 광 스펙트럼 분석기 ‘AQ6361’을 선보였다. 신제품 ‘AQ6361’은 기존 모델 대비 최대 20배 빠른 측정 속도와 절반 이하로 줄어든 본체 크기를 특징으로 하며, 이는 복잡한 생산라인의 작업 효율성과 공간 활용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0.03nm의 우수한 파장 분해능과 넓은 측정 범위, 높은 미광 억제 성능을 통해 정밀한 특성 시험 및 품질 평가에 적합하다. 한국요꼬가와전기는 ‘AQ6361’이 광통신 부품 제조 기업, 실리콘 포토닉스 분야 등 다양한 광 관련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처투자, 자율규제로 신뢰 높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벤처투자 시장의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벤처캐피탈 자율규제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제도는 민간 주도의 자율규제 체계를 도입해 윤리준칙, 내부통제, 자금세탁방지 등 6개 항목을 평가하고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우수 평가 기업에는 모태펀드 출자사업 가점과 장관표창 등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명단 공개를 통해 책임 있는 투자문화 확산도 추진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벤처캐피탈 업계의 자율성과 신뢰를 높이고, 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도할 방침이다. 참여 신청은 10월 10일까지 가능하다.
웰컴 투 팁스, 충청권 창업에 활력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 16일 대전 팁스타운에서 ‘충청권 웰컴 투 팁스’ 행사를 열고 지역 창업기업과 팁스 운영사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팁스는 민관 협력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민간 운영사가 선별·투자한 기업에 정부가 R&D 및 사업화 자금을 연계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망 창업기업의 투자설명회, 운영사 설명회, 네트워킹, 멘토링 등이 진행됐다. 현장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기업은 연말 본선 무대에서 전국 투자사 앞 IR을 펼칠 예정이다. 중기부는 수도권 중심의 투자 기회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권역별 행사를 통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이이에스지-KOSA, AI 기반 ESG 진단서비스 고도화 협약
아이이에스지(i-ESG)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지난 9월 15일 AI 기반 ESG 진단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SW 산업계의 ESG 경영 내재화를 가속화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측은 AI 기반 ESG 진단 및 인증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ESG 우수기업 발굴 및 시상, 공동 세미나·컨퍼런스 개최 등 다각적인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축적된 AI 기술력과 ESG 데이터를 공유하여 기존 진단 체계를 고도화하고, AI 기반 실시간 분석 및 맞춤형 ESG 경영 제언 서비스를 확대하여 ESG 관리의 지속가능성과 신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이이에스지는 AI/빅데이터 기반 ESG 진단·관리 솔루션 분야의 전문 기업이며, KOSA는 2024년 아이이에스지와 함께 국내 최초로 AI·SW 기업 특화 ESG 경영 진단을 개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민간의 혁신 기술과 법정 단체의 공신력을 결합하여 AI·SW 기업의 성장과 산업 진흥,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벤처, 공공시장 진출 발판 마련
한국여성벤처협회와 조달청이 9월 16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여성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해외 판로 확대, 지방청과의 협업 강화 등 여성벤처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협회는 그간 조달청과의 협의를 통해 제도 개선과 지원책을 모색해왔으며, 이번 협약은 실질적 지원 확대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조달시장은 기술 기반 여성벤처의 시장 진입을 돕는 중요한 통로로 평가되며, 협회는 이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상생페이백, 첫날 79만명 몰려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 중인 소비지원 정책 ‘상생페이백’이 접수 첫날 79만 명에 달하는 신청자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 사업은 9~11월 카드 소비액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경우, 증가분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로, 월 최대 10만 원까지 지급된다. 신청은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로 진행되며, 수도권 신청자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사용처는 읍·면 지역 780곳과 로컬푸드직매장 251곳까지 확대되었고,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안내처도 전국 8,100여 곳으로 늘어났다. 앱을 통한 상품권 충전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솜니아, 한국 블록체인 위크에서 메인넷 출시 기념 행사 개최
고성능 블록체인 솜니아(Somnia)가 한국 블록체인 위크(Korea Blockchain Week)에 참가하여 기록적인 메인넷 출시를 기념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EVM 블록체인으로 초당 100만 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하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솜니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커뮤니티 및 생태계와 함께 대규모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솜니아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의 주요 스폰서로 메인 스테이지에 오르며, 창립자 폴 토마스가 패널 토론에 참여한다. 9월 23일에는 솜니아 하우스(Somnia House)를 열어 창업자, 빌더, 혁신가들이 메인넷 출시를 축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제공한다. 이 자리에서는 솜니아 리더십과 주요 혁신가들의 인사이트를 담은 기조연설 및 패널 토론과 함께 팀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세션이 마련된다. 또한, 크리에이터와 미디어 인플루언서를 위한 프라이빗 KOL 라운지도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메가플랜에 프리A 투자 단행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메가플랜에 프리A 투자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제주 초기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메가플랜은 고등어 육상양식을 통한 연중 생산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메가플랜은 고등어 산란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올해 1월 인공산 1세대를 성공적으로 출하·판매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제주센터는 메가플랜의 기술이 고등어 수급 불안정 해소 및 활고등어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기후 위기와 해양오염으로 인한 수산 식량 문제를 해결할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제주센터는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메가플랜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후속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메가플랜은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제주를 넘어 경남 등 전국 4개 지역으로 양식장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산량과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센터 이병선 대표는 이번 투자가 메가플랜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제주 자원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가능성에 대한 투자임을 강조하며, 유망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제주 창업 생태계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