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봄, 채팅 주문 기능 출시…통합 관리로 효율성 높여
엔터프라이즈 푸드테크 기업 마켓보로가 식자재 유통 관리 플랫폼 ‘마켓봄’에 채팅 주문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카카오톡, 문자 등 외부 메신저를 통한 주문 방식은 통합 관리가 어려워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외식업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채팅 주문 기능 도입으로 담당자 변경 시에도 주문 이력 단절 없이 업무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본사와 유통사는 관찰자 모드를 통해 매장별 수발주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마켓보로는 향후 채팅 주문 데이터를 표준화하여 AI 기반의 수발주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지환 마켓봄 사업 리더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개발된 서비스로, 식당 사장님들은 기존 주문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본사와 유통사는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도 지자체장 K-브랜드지수, 김장호 구미시장 1위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8월 경상도 지자체장 K-브랜드지수 평가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이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어 이강덕 포항시장이 2위, 주낙영 경주시장이 3위에 오르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K-브랜드지수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자체장의 브랜드 경쟁력을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이번 조사는 8월 한 달간 998만여 건의 온라인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진행되었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지자체장의 브랜드 경쟁력이 산업 인프라 구축, 관광 자원 개발, 균형 발전 전략을 아우르는 리더십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하며, 특히 구미, 포항, 경주와 같이 전통 산업과 관광 산업을 동시에 보유한 도시에서 지역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파워가 강하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또한, 예천, 상주, 거제 등 중소도시 단체장들의 약진은 지역 특화 전략이 온라인 여론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번 데이터는 온라인 인덱스 수치만을 반영한 것으로,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미반영되었다.

오라클, 자바 25 출시…AI 및 개발 생산성 강화
오라클이 세계 1위 프로그래밍 언어 자바의 최신 버전인 자바 25(Java 25)를 발표했다. 이번 출시는 개발자 생산성 향상과 자바 플랫폼의 성능, 안정성, 보안 강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자바 언어 개선, AI 기능 확장, 그리고 개발 편의성을 높이는 18개 JEP(JDK Enhancement Proposals)를 포함한다. 오라클은 자바 25에 대해 8년 이상의 장기 지원을 제공할 예정으로, 기업은 최소한의 유지보수로 애플리케이션을 장기간 운영할 수 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패턴 매칭, 인스턴스오브, 스위치의 기본 유형 지원 강화(JEP 507), 모듈 임포트 선언 간소화(JEP 511), 초보 개발자를 위한 간결한 소스 파일 및 인스턴스 메인 메서드 도입(JEP 512) 등이 있다. 또한, 구조화된 동시성(JEP 505), 범위가 지정된 값(JEP 506), 벡터 API(JEP 508) 등 라이브러리 기능도 대폭 향상되어 AI 개발에 특히 유용하다. 보안 측면에서는 암호화 객체의 PEM 인코딩(JEP 470)과 키 추출 함수 API(JEP 510)가 추가되어 양자 컴퓨팅 환경에도 대비한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 자바 애플리케이션을 배포 시, 자바 25의 혁신 기술과 성능 향상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너부스, 산리오 ‘캐라폴리오‘와 협업으로 한일 IP 시장 교류 확대
이너부스가 산리오의 캐릭터-팬 교류 플랫폼 ‘캐라폴리오’와 손잡고 한일 IP 시장 교류 확대를 위한 협업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진출을 원하는 일본 IP를 대상으로 하며, 창작자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양국 IP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참여 IP는 굿즈 제작비 전액 지원, 한국 온라인 스토어 입점 및 홍보, 로열티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젝트 신청 접수가 진행 중이며, 최종 심사 결과는 오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너부스는 이번 협업이 창작자들에게 글로벌 무대에서 평가받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며 매출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이지, 사우디 아람코와 기술 검증 본격화
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 ‘세이지 세이프티’가 세계 최대 석유 기업 사우디 아람코의 핵심 생산 부서로부터 9개 현장 확장을 위한 조건부 기술 검증 요청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주요 정유회사의 소개로 아람코가 세이지에 직접 기술 제안을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세이지는 방폭 카메라 연동이 가능한 세이지 세이프티를 중심으로 기술 제안을 진행하며, 이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지능형 CCTV 성능 시험인증을 획득한 검증된 솔루션이다. 세이지 관계자는 이번 협력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 진출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이지는 15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와 국제 어워드 수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토스, 하반기 커머스 전직군 대규모 경력 공채
토스가 2025년 하반기 커머스 전직군에 걸쳐 세 자릿수 규모의 대규모 경력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개발자, MD 등 총 9개 직무에서 인재를 모집하며, 연차와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채용은 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인재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 토스는 유연근무제, 리프레시 유급 휴가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제공하여 지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박웅도 토스 커머스 총괄은 이번 채용이 토스 커머스 도약의 출발점임을 강조하며, 커머스 혁신을 함께할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와들, OpenAI 코리아 개소식서 GPT-5 해커톤 우승작 시연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와들(대표 박지혁)이 11일 진행된 OpenAI 코리아 개소식에 초청받아 ‘OpenAI GPT-5 해커톤’ 우승작을 시연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와들은 OpenAI 코리아 개소식 부스 운영 스타트업 3개사 중 AI 서비스 분야 유일한 기업으로 선정되어 주목받았다. 특히 10일 열린 OpenAI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OpenAI CSO 제이슨 권(Jason Kwon)은 와들의 GPT-5 해커톤 우승 소식을 “한국의 인적 자원과 창의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언급하며 극찬했다. 와들은 이번 행사에서 GPT-5 기반 온라인 쇼핑몰 방문자의 디지털 클론 생성 및 판매 전략 시뮬레이션 시스템인 ‘Oracle of Delphi for online stores’ 데모를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신규 입고 상품, 기획전, 쿠폰 등의 성과를 예측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AI 에이전트 서비스 ‘젠투(Gentoo)’와 연동하여 쇼핑몰 매출 예측 및 맞춤형 판매 전략 제안까지 가능하다. 와들은 지난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OpenAI GPT-5 해커톤에서 93개 팀 중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더바른떡, 2025 쌀가공품 품평회 장관상 수상
더바른컴퍼니의 프리미엄 디저트 떡인 ‘딸기크림떡’과 ‘밤크림떡’이 2025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주관했으며, 품질, 혁신성, 위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 제품인 딸기·밤 크림떡은 100% 국산 찹쌀을 사용해 전통 떡피 속에 프리미엄 크림과 천연 원재료를 담아냈다. 특히 딸기크림떡은 국산 딸기 퓨레로 상큼한 맛을, 밤크림떡은 프랑스산 체스트넛 퓨레와 국산 보늬밤을 조합해 깊은 맛을 구현했다. 두 제품 모두 개별 포장과 고급 패키지로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더바른컴퍼니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쿠팡 로켓프레시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전통식품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하며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한국 전통 떡의 세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명준 더바른컴퍼니 대표는 “국산 쌀로 만든 프리미엄 디저트 떡이 정부로부터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아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산 쌀 소비 확대와 K-디저트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POS-스마트플레이스 연동 확대…생생한 식당 현장 정보 확인·관리
네이버가 포스(POS) 시스템과 스마트플레이스를 연동하는 ‘플레이스 플러스’ 서비스의 범위를 넓혔다. 이번 확대로 사업주들은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자들은 더욱 풍부한 현장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현재 OKPOS, 페이히어, 페이앤스토어, easyPOS 등 4개 주요 POS사와 연동을 마쳤으며, 다음 달 유니온포스를 시작으로 연동 가능한 POS사를 순차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주는 순매출, 유입경로, 메뉴별 매출 비교 등 온·오프라인 통합 데이터를 스마트플레이스에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플레이스 상세 페이지에는 주간 결제 인기 메뉴, 인기 방문 시간대, 평균 결제 금액 등 현장 정보가 노출돼 사용자들의 방문 의사결정을 돕는다. 영수증 인증 없이 POS 결제 내역 기반으로 리뷰 작성이 가능해 양질의 리뷰를 빠르게 축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네이버는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와 연동 업체 확대를 통해 사업주와 사용자 모두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마이크로칩, DualPack 3 IGBT7 모듈로 고전력 밀도 및 시스템 통합 간소화 실현
마이크로칩은 고전력 밀도와 시스템 통합 간소화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DualPack 3(DP3) 전력 모듈 6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군은 첨단 IGBT7 기술을 적용하여 1200V 및 1700V 사양에서 300\~900A의 고전류를 지원한다. 소형화와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전력 변환기 솔루션의 복잡성을 줄이도록 설계되었다. 새로운 DP3 모듈은 IGBT4 제품 대비 전력 손실을 최대 15\~20% 줄이고, 175°C의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이는 산업용 드라이브, 재생에너지, 트랙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력 밀도, 신뢰성 및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약 152mm x 62mm x 20mm의 소형 풋프린트를 통해 전력 출력 확장을 용이하게 하며, 여러 모듈을 병렬 연결할 필요성을 없애 시스템 복잡성과 부품 원가(BOM)를 절감한다. 마이크로칩의 레옹 그로스 부사장은 이 모듈이 설계 복잡성을 줄이고 시스템 비용을 낮추면서도 높은 성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DualPack 3 전력 모듈은 현재 대량 생산되어 공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