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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급등을 막기 위해 말레이시아 국영 전력회사 테나가 나시오날 베르하드(TNB)가 불법 암호화폐 채굴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보고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불법 채굴로 인해 손실된 전력은 45억 7,000만 링깃, 한화로 1조 6,3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암호화폐 채굴 자체를 규제하는 법률은 없지만 계량기 조작이나 회피 수단 사용은 전력공급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TNB는 2020년부터 2025년 8월까지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 채굴을 불법적 수단을 이용해 진행한 시설 13만 827곳을 특정했다고 밝혔다. 이 불법 채굴로 인해 발생한 손실은 45억 7,000만 링깃에 이른다.

에너지 전환·수자원 전환부에 따르면 TNB는 해당 부처와 경찰, 통신 규제 당국, 반부패 당국 등이 참여한 합동 작전을 통해 불법 채굴 업체 장비를 압수했다고 한다. TNB는 불법 채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채굴 관련 전기 절도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시설 소유자 및 이용자에 대한 완전한 기록을 보관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한편 불법 채굴 적발 사례는 2018년 610건이었지만 2020년 이후 급증해 2024년 시점에는 4배 증가한 2,397건에 달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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