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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토론토·밴쿠버에서 직원 3,500명 고용한다


정용환 기자 - 2020년 10월 5일

아마존이 캐나다로 사업을 확장한다. 아마존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밴쿠버에서 3,000명, 토론토에서 5,00명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밴쿠버 쿼드리얼(Quadreal) 지역에 110만 평방 피트가 넘는 공간을 마련한다. 2023년에 오픈될 이 공간은 과거 캐나다 중앙우체국으로 사용됐으며 아마존은 2년 전 이곳에 3,000명을 고용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더 포스트(The post)로 불리는 공간은 아마존이 단독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건물의 노스타워 18개층, 사우스타워 17개층을 사용한다. 현재 800명 정도 자리는 이미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마존은 공사가 완료되면 6,000명 이상 직원을 이곳에 상주시킬 예정이다.

아마존은 2013년 밴쿠버에 정착했다.시애틀 아마존 본사에서 자동차로 2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는 벤쿠버는 지리적 장점이 있고 캐나다의 친이민 정책으로 아마존 제 2본사의 잠재적 후보지기도 했다.

벤쿠버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가낭 낮은 임금을 받는 기술인재 시장중 하나로도 꼽힌다. 밴쿠버 소프트웨어 개발자 평균 연봉은 9만 2,726달러로 샌프란시스코의 14만 1,785달러나 시애틀의 12만 8,067달러와 차이가 난다. 캐나다에서 500명을 고용하는 데 드는 비용은 실리콘밸리 베이 지역에서 비슷한 규모 운영 비용의 절반 정도다. 아마존은 이미 벤쿠버 시내에 2,500명 이상 직원을 두고 있다.

고용 직종은 아마존 광고, 소매, 운영기술 등 회사 전체에 걸쳐있고 소프트웨어 개발엔지니어, UX디자이너 알렉사 개발을 위한 스피치분야 기술자,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 아키텍쳐, 영업 마케팅 임원 등이 포함된다.

토론토에는 요크 스트리트 내 새 오피스 타워에 13만 평방피트 공간을 임대해 5개층을 증설, 새로운 일자리 500개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2010년 이후 캐나다에 110억 달러를 투자했다. 캐나다 경제에 90억 달러를 추가로 기여하고 직접 고용 외에도 6만 7,000개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현재 아마존은 2만 1,000명 이상 풀타임과 파트타임 직원을 캐나다 전역에서 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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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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