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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IPO로 30억 달러 조달 나선다


정용환 기자 - 2020년 10월 6일

에어비앤비가 IPO를 통해 30억 달러를 모금할 계획을 밝혔다. 에어비앤비의 상장 시점은 11월 미국 선거 이후 12월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정확한 시점은 선거 이후의 변동성과 시장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의 가치는 3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4월에 받은 180억 달러보다 높은 수치다. 에어비앤비는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와 팔랜티어(Palantir)와 함께 올해 가장 큰 규모 상장이 될 전망이다.

사실 에어비앤비는 올해 초 상장을 계획했다. 하지만 코로나가 터지면서 매출은 80% 감소하고 직원의 4분의 1을 해고할 만큼 상황이 악화됐다. 회사 가치도 하락하며 상장 계획은 물거품이 되는 듯 했지만 7월 브라이언체스키 CEO가 여러 언론 인터뷰에서 여행 수요가 예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연내 상장 가능성을 내비쳤고 8월 비밀리에 상장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비앤비는 코로나로 어려워진 장거리 여행 대신 근교 여행 프로그램 등을 강화하며 사업 변화를 꾀했고 그 결과 하루 100만명 이상이 예약할 정도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억만장자 투자자인 빌애크만은 에어비앤비에 스팩(SPAC)상장을 제안했지만 에어비앤비는 이를 거절하고 기업공개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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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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