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콘퍼런스 컴업2020 첫날인 19일 오프닝은 미래 유니콘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배송 서비스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가 열었다. ‘코로나에 대처하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주제로 오프닝 키노트를 진행한 김대표는 오프닝에서 코로나로 변화한 우리의 삶과 이런 변화에 대응하는 스타트업의 모습을 전했다.
김 대표는 “코로나로 여행 산업 등 일부는 타격을 입었지만 외부활동이 감소하고 온라인 증가 한 것은 사실상 많은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었던 근간이 됐다”고 언급했다. 기존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이 성장했다는 것. 홈인테리어, 홈이코노미, 홈트레이닝, 홈스쿨링 분야가 성장하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홈 엔터테인먼트도 관심을 끌었다. 또 유연 재택근무도 일상이 됐다.
김 대표는 “코로나는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급격한 변화와 위기 중 수 많은 스타트업이 등장, 새로운 동력을 통한 아이디어와 기회 창조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에는 혁신, 도전, 안되면 되게한다 정신이 있는 것 같다”며 “역사적으로 위기에 등장한 기업들이 위기를 뚫고 혁신 하면서 세계 경제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1989년 전 세계 가장 가치가 높은 회사들은 2018년 리스트에서는 볼 수 없다”며“대신 글로벌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는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등이 자리를 채웠고 2020년 위기에도 새로운 기업이 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코로나 시기를 극복하고 있는 컴업 참여 스타트업도 소개했다. 방역 분야에서는 코로나맵과 시젠, 건강 분야에서는 눔과 메디히어, 교육 분야에서는 에누마와 클래스팅 그리고 이커머스 분야에서는 라운지랩, 마켓컬리를 꼽았다.
김대표는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새로운 아이디어는 남들이 시도하지 않은 분야에 도전해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코로나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스타트업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