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핀테크 기업 테라매그나(Terramagna)는 브라질 농민들의 자금 조달에 도움을 주는 스타트업이다. 브라질의 농부들은 모내기 시즌 때마다 운영 자금의 80%를 비료, 씨앗, 제초제, 살충제 같은 물품을 구입하기 위해 조달해야 하지만 이들은 전통적인 은행에 접근할 기회가 없어 단기 자금 조달만 의존하고 있다. 테라마그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을 활용한다. 위성 이미지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 6개월에서 12개월의 대출금을 브라질의 중소 농가에 제공하는 것.
브라질의 농업시장은 300억 달러 규모 산업으로 코로나의 영향도 받지 않았다. 사실 환율이 올라가면서 콩가격은 상승했지만 동시에 신용대출의 기회도 줄어들어 테라매그나를 찾는 이들은 두 배로 증가했다.
회사는 최근 200만 달러의 신규자금을 조달하고 이 금액을 기술 외 영업과 매출 확대 및 추가 대출 상품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