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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밀레니얼 세대에게 온라인으로 건강보조식품을…


이석원 기자 - 2020년 12월 12일

레몬박스(LemonBox)는 미국 건강보조식품을 중국 밀레니얼 세대에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2가지 측면에서 다른 수입 업체와 차별화를 꾀한다. 첫째는 합리적 가격과 개인화가 그것. 먼저 합리적 가격은 중간상을 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중국에서 건강보조식품 대부분은 약국이나 암웨이 같은 다단계 마케팅 회사를 거치는 등 마진이 붙는다. 하지만 비타민은 제조에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것. 하지만 중간상을 거치면 암웨이 같은 기업 마케팅과 판매에 상당한 돈을 지불해야 한다.

다음은 개인화. 레몬박스는 또 위챗 기반 라이트 버전 앱을 만들었다. 사용자가 앱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질문을 올리면 이에 대한 제품을 권해준다. 레몬박스는 병으로 판매하는 게 아니라 매일 섭취하는 다양한 보조식품 팩을 제공해 사용자 요구 사항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실제로 레몬박스가 제공하는 B복합정제 30정은 35위안이지만 암웨이에서 유사 제품 120정은 229위안 그러니까 30정으로 따지면 57위안으로 가격 합리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레몬박스는 얼마 전 팬더캐피털(Panda Capital)이 주도하고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가 참여한 250만 달러 A 라운드를 마쳤다. 회사 측은 이 자금으로 레몬박스 실리콘밸리 거점 외에 이행센터를 심천 자유 무역 지역에 연다. 코로나19로 국제선 항공편과 국경간 무역에 혼란이 생기는 가운데 공급망 안정을 취하려는 것이다. 그 밖에 웹 버전 출시와 알리바바 티몰 출점 등 위챗 스토어 외에도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레몬박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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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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