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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소형 로켓으로 위성 발사를…獨 우주개발기업


이석원 기자 - 2020년 12월 14일

이자르에어로스페이스(Isar Aerospace)는 저렴하면서 소형인 자체 위성 발사 로켓을 개발하는 독일 스타트업이다. 대형 로켓보다 저렴한 초소형 위성 발사 로켓을 개발하려는 것.

이 기업은 최근 7,500만 유로 자금을 조달했다. 회사 측은 이 자금을 이용해 연구 개발을 계속해 2022년 초에는 첫 상업 발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획기적 디자인을 갖춘 로켓 제공 외에 발사에 성공하면 이자르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 우주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위성 시장에서 경쟁할 위성 발사 로켓 제조사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이자르에어로스페이스는 뮌헨공대에서 스핀아웃한 기업이다. 내비게이션이나 GPS, 지도 제작, 농업 관련 산업, 미디어와 인터넷 기업을 비롯해 우주에서만 실현할 수 있는 빠르고 먼 거리 데이터 액세스를 필요로 하는 단체 등 수많은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문제는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현재 기술은 비용과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로켓은 대형이며 발사 빈도도 낮다. 적재 공간을 확보하려면 오랜 준비 기간과 많은 투자도 필요하다. 운 좋게 실현되어도 기술적 문제와 날씨 탓에 갑자기 중단될 수도 있다. 이런 문제는 스페이스X 같은 민간 기업이 성장하면서 해결하려 한다. 로켓을 양산하고 넓은 장소에 많은 발사대를 갖춰 발사 횟수를 증가시켜 수요에 부응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이자르에어로스페이스의 방식은 전혀 다르다. 새로운 발사대에 추가한 작고 저렴한 로켓을 통해 저렴하고 더 쉽게 위성 발사를 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목표는 1,000kg 이상 페이로드를 쏘아 올리는 것이다.

이자르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에 사용하는 혁신 기술 중에는 현재 로켓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과 다른 가벼운 연료를 사용하는 추진 시스템이다. 로켓 건조 비용을 절감하는 새롭고 간단한 설계 방식 채택도 마찬가지다. 현재 위성 발사 요금 가격은 1kg당 3만 달러에서 4만 달러지만 이자르에어로스페이스는 혁신을 통해 1kg당 1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이미 고객 문의가 5억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이자르에어로스페이스는 장기적으론 우주 탐사와 다른 분야 개발에도 나설 가능성이 있다. 이자르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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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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