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oll to top
© 2020, Startuprecipe theme by Rssow
Share

평가액 3배 이상 오른 ‘이발소를 위한 SW 스타트업’


이석원 기자 - 2020년 12월 16일

스콰이어(Squire)는 이발소를 위한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스콰이어 매출은 이발소가 일제 휴업에 들어간 2020년 3월부터 불과 10개월도 안 된 기간 중 연간 경상수지 1,000억∼2,000억 달러로 성장했다. 이런 성장은 차세대 이발소가 어떻게 오프라인 프로세스 중 디지털로 바꿀 수 있을지 보여준다.

스콰이어는 매장 예약 관리와 회원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한편 비접촉 혹은 비현금 결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발소 운영은 다른 소규모 매장보다 복잡하고 여러 고객과 거래가 이뤄진다. 스콰이어는 결제에서 복잡한 거래까지 모든 걸 처리해주는 역할을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중소 사업자는 생활을 위협 받을 만한 곤경에 처했고 곤경을 극복하기 위한 대출과 자금 조달도 어려워졌다. 스콰이어는 1,500만 달러 융자를 실시했다. 소유주에게 서비스로서의 뱅킹 기능을 만들려는 것이다. 이 시장 자체가 전통적인 금융기관으로부터 충분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금용 툴을 통해 이런 이발소 업주를 도울 기회가 있다고 보는 이유다.

스콰이어는 최근 아이코닉캐피털(Iconiq Capital)이 주도한 5,9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이번 라운드는 스콰이어가 CRV 주도로 3,400만 달러를 조달한 시리즈B 라운드 이후 몇 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새로운 자금 확보에 따라 스콰이어 평가액은 2020년 6월 8,500만 달러에서 2억 5,000만 달러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스콰이어는 호주와 캐나다, 영국 등 새로운 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조달 자금 대부분은 영업과 마케팅 전문가 확보에 사용할 계획이다. 스콰이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Author avatar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추천기사

이메일로 만나보는 스타트업 가이드

투자, 행사, 정부사업 등 스타트업 생태계 소식을 이메일로 편하게 받아보세요.